
“근성과 투지가 필요하다.”
부천 하나원큐는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50–68로 졌다.
하나원큐는 2쿼터부터 우리은행과 벌어졌다. 공격에서 활기를 불어넣을 선수가 없는 게 원인이었다. 2쿼터와 3쿼터 각각 8점에 그친 하나원큐는 올 시즌 팀 최소인 50점에 그쳤다. 결국 빈공에 시달린 하나원큐는 18점차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이훈재 감독은 “실력 차이는 인정해야 할 것 같다. 나머지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었는데 주축 선수들이 빠진 게 컸다”고 말했다.
하나원큐는 이날 경기에 강이슬과 고아라 결장했다. 강이슬은 어깨, 고아라는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위와 5위의 싸움. 심지어 5위였던 하나원큐는 공수에서 핵심 선수들이 빠졌다. 당연히 전력상 열세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실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하나원큐는 너무 쉽게 무너졌다. 이하은, 양인영 등 빅맨을 보유하고 있었고, 우리은행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김정은을 잃었다. 그럼에도 하나원큐는 리바운드(31-43)에서 큰 차이로 밀렸다. 턴오버도 상대에 3배나 많은 12개나 범했다.
리바운드와 턴오버로 인해 하나원큐는 우리은행에 별다른 추격을 하지 못한 채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이훈재 감독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묻자 “열정이 있었으면 한다. 경기에서 질 수도 있다. 하지만 졌을 때 화도 나고 분한 감정이 들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팀은 그런 모습이 안 보인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팀을 잘못 만든 내 잘못도 있지만, 선수들이 근성을 가져야 한다. 시즌 중에 매번 안 나온 게 아니다. 어떨 때는 나오기도 한다. 그런 것을 봤을 때 근성과 투지가 없는 선수들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훈재 감독은 “선수라면 착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쉽게 말해 한 대 맞고 울고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 점이 매우 아쉽다. 이런 것을 고쳐야 팀이 단단해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나원큐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정확한 복귀 시기를 가늠하기 힘들지만, 고아라와 강이슬은 이때까지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의 선수단으로 2경기를 더 버텨야 한다.
공동 5위인 하나원큐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두고 있다. 4위 삼성생명과는 어느덧 4경기 차로 벌어졌다. 반전을 위해서는 더 이상의 연패는 곤란하다. 이제는 근성과 투지를 가지고 반등이 필요할 때이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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