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BNK,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2 13: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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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BNK 썸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72–86으로 졌다.

지난 경기 BNK는 신한은행에게 경기 후 내리 19점을 내줬다. 굴욕적인 모습이었다. 뒤늦게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격차는 너무 벌어진 상황. BNK는 신한은행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인천을 찾은 BNK. 그들은 초반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 듯 했다. 경기 시작부터 빠른 공수전환과 과감한 공격으로 신한은행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BNK의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계속된 진안의 야투 미스에 턴오버도 이어지면서 신한은행에게 주도권을 넘겨줬다. 2쿼터에도 잠시 앞서나가기도 했으나, 리드가 길게 가지 못했다.

BNK는 후반부터 신한은행의 노련한 움직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무너졌다. 별다른 추격을 하지 못한 BNK는 또 무릎을 꿇고 말았다.

BNK는 휴식기 이후 내리 패배만 당하고 있다. 10월 30일 이후 승리가 없는 BNK의 팀 분위기 역시 좋지 못하다.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안혜지와 진안이 침체를 겪고 있고, 주득점원 역할을 해야 하는 구슬의 컨디션도 좋지 못하다. 벤치에서 분위기 반전을 해줄 카드도 없다. BNK의 연패가 더욱 답답한 이유이다.

BNK의 다음 상대는 부천 하나원큐. 3승 9패로 공동 5위에 같이 위치하고 있는 팀이다. 동병상련이지만, BNK에게는 연패를 탈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순위 상 가장 아래에 있는 팀이라도 이기고 분위기를 전환해야 한다.

유영주 감독은 “어떠한 경기 준비보다는 연패를 탈출만 생각하겠다. 악으로 깡으로 배수의 진을 쳐야 한다. 전술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이겨야 하는 의지를 불태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했다.

절체절명의 승부. 물론, 최하위에 있는 하나원큐 역시 총력을 쏟아 나올 것이다. 하지만 BNK도 물러설 수 없다. 만약, 하나원큐도 잡지 못한다면 연패가 길어질 수 있다. 높이에 강점이 있는 KB스타즈와 삼성생명 원정이 차례로 기다리고 있다. 13일 오후 6시 BNK는 승전보를 울리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부천실내체육관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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