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이 수비를 통해 대승을 거뒀다.
오리온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86-65로 이겼다.
오리온은 1쿼터부터 삼성을 압도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로 25점을 올린 반면, 삼성에게는 13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이후에도 오리온은 꾸준히 득점포를 가져갔고, 삼성과 차이를 벌렸다. 21점차 대승.
오리온은 86점을 올린 공격도 좋았지만, 65점 밖에 내주지 않은 수비가 인상적이었다. 물론, 삼성의 슛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것도 있었지만, 오리온의 수비도 삼성의 공격을 틀어막는 데 한 몫했다.
경기 후 강을준 감독은 “올 시즌 삼성과 세 번 맞붙었다. 첫 번째 경기는 부상자로 인해 선수가 많이 없었다. 두 번째 맞대결은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였다. 당시에는 지역방어를 많이 사용했다. 비디오를 돌려봤을 때, 로테이션을 놓치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맨투맨 수비를 준비했다”며 지난 2번의 맞대결과 다른 부분을 설명했다.
오리온은 이날 매치업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제프 위디는 골밑에서 높이를 앞세워 상대 외국 선수들을 괴롭혔다. 아이제아 힉스와 케네디 믹스는 합쳐 2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의 외국 선수들은 2점슛 23개 중 9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승현과 이종현, 최현민 등이 김준일을 묶었다. 20분 동안 코트를 누빈 김준일의 득점은 3점이 전부였다. 뿐만 아니라 앞선에서도 오리온 선수들의 힘이 더 좋았다.
이대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비에서 좋았던 경기였다”며 승리 요인을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수비에 대해 걱정을 가지고 계신 것 같더라. 그래서 외곽에 이대성, 내곽에 이승현, 골밑에 제프 위디가 있는데 왜 걱정을 하시냐고 했다. 선수들을 못 믿으시라고 이야기했는데, 오늘(30일) 경기로 보답한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대성의 말처럼 오리온에는 대인 수비가 좋은 선수들이 많다. 수비 스페셜리스트 김강선도 있으며, 허일영의 수비도 리그 내에서 평균 이상이다. 잠깐씩 들어와 수비에서 힘을 보태주는 최현민과 김무성도 있다.
평균 실점 2위인 오리온(75.2점)이 수비를 통해 선두 자리까지 탈환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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