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의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BNK 썸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86–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신한은행의 성적은 6승 6패. 리그 4위이다. 시즌 전 하위권 후보로 분류될 만큼 신한은행을 주목한 이는 많지 않았으나, 그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의 놀라운 점은 6승 중 5승이 5,6위 팀인 BNK와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거뒀다는 점이다. BNK에게는 3전 전승이며, 하나원큐를 상대로도 2번 모두 이겼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도 두 팀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지 못한 것을 신한은행이 해내고 있다.
신한은행이 이러한 결과를 얻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정상일 감독은 지도자를 맡은 두 해 동안 ‘선택과 집중’을 잘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지난해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그가 말한 ‘한 놈만 팬다’라는 전략이다.
정 감독의 구상은 이날 경기 전 열린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었다. 그는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어디 있겠나. 하지만 오늘(11일)은 총력을 다할 것이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초반 BNK의 기세에 당황한 듯했다. 그러나 베테랑들이 팀을 다잡으며 BNK와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는 노련한 움직임을 앞세워 BNK와의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주도권을 잡은 신한은행은 BNK에게 추격의 기회조차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정상일 감독은 경기 후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에서 이겼다. 하나원큐를 잡으면 플레이오프에 매우 유리할 것이다. BNK와 하나원큐를 상대로 3승을 따냈기에 최악의 경기만 한다고 해도 승자승에서 동률이 나온다. 끝까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유리한 고지 선점할 수 있다”며 하나원큐전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이어 “현실적으로 우리 팀이 상위 3팀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서잉 높지 않다. 높이도 낮고 가용인원도 많지 않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5위와 3경기 차이이다. 아직 남은 경기가 18경기인 것을 감안하면 크지 않은 차이. 하지만 신한은행은 4위 경쟁을 해야 하는 팀들과 상대전적에서 월등히 앞서고 있다. 만약, 16일 열리는 하나원큐에게도 승리한다면 3승을 미리 챙겨놓는 것.
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잡기 위해 신한은행은 매우 현명하게 리그를 치러가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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