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전승’ 김준일 “솔직히 부담도 있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8 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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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 삼성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서울 삼성은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73–72로 이겼다.

김준일은 이날 전반 동안 3점에 그쳤다. 야투는 7개 중 1개만 성공시켰다. 하지만 김준일은 후반에만 10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일조했다. 16분 만에 13점을 기록한 김준일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4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김준일은 “4연승 해서 기분 좋다. 감독님께서 컨디션 끌어올리라는 차원에 1쿼터에 넣은 것 같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쿼터 경기력이 처참했다. 죄송하다. 다행히 힉스가 마무리해서 4연승 이끌어줬다. 고맙다”며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이상민 감독은 김준일의 활약에 대해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준일이가 골밑에서 도움을 많이 주기는 했다. 하지만 경기 전에 포스트업을 더 많이 시키려고 했는데, 리듬을 못 찾은 것 같은지 조금 힘겨워 했다. 아직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서서히 리듬을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이 감독의 평가이다.

김준일은 이에 대해 “그동안 상대가 지역방어를 섰을 때 힉스가 하이 포스트에 서고, 내가 골밑에서 받아먹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하지만 이날은 내가 하이 포스트에서 공격을 하려고 했다. 전반에는 안 좋았는데, 후반에 첫 슛이 들어가면서 (저스틴)녹스 상대로도 자신 있게 1대1을 시도했다. 팀원들이 밀어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상승세를 달리고 있던 삼성에 돌아온 김준일. 잘 나가는 팀에 들어온 만큼 부담도 있었을 터. 김준일은 “돌아올 때 솔직히 부담이 있었다. 팀이 내가 빠진 뒤 잘 나갔다. 내가 돌아오고 연패를 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삼성은 12월 30일부터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김준일은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 쓰겠다. 여기서 밀리지 않으면 형들이 밖에서 3점을 잘 넣어줘서 이길 거다”고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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