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스타즈가 또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청주 KB스타즈는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82–77로 이겼다.
양 팀은 전반까지 졸전을 펼쳤다. 쉬운 슛들도 림을 빗나갔고, 턴오버도 두 팀 합쳐 14개나 나왔다. 전반 종료 후 스코어는 28-28. 2, 3위 팀 간의 경기라고 보기 힘든 내용이었다.
답답한 양상을 펼치던 두 팀은 하프타임 이후 180도 달라졌다. 외곽포를 앞세워 화끈한 화력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앞서간 팀은 KB스타즈. 외곽뿐만 아니라 내곽, 자유투 등도 고르게 나오며 60-51, 9점차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생명도 저력이 있었다. 김다닙, 박하나, 이주연 등의 3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경기 막판에는 김한별의 3점도 터지며 73-71로 앞섰다. 경기 종료를 3초 남겨둔 시점까지 리드의 주인은 그대로였다.
그렇게 승부는 끝나가는 듯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기어이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동점을 만들었다. 박지수의 패스를 받은 강아정이 해결사였다. 분위기를 탄 KB스타즈는 연장에서도 흐름을 이어가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삼성생명전 9연승을 기록했다. 2019년 2월 15일 이후 삼성생명을 만나 모두 이긴 것. 그 사이에 열린 18-19시즌 챔프전까지 포함한다면, KB스타즈는 삼성생명전 연승 숫자는 12까지 늘어난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에게 삼성생명전 연승에 대해 이야기하자 “정말 생각지도 못한 기록이다. 삼성생명과 만날 때마다 항상 힘든 경기를 했다. 그래서 한 번 정도는 진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실제로 안덕수 감독의 말처럼 KB스타즈는 삼성생명을 만나 쉽게 승리를 가져간 적이 흔치 않다. 지난 시즌에는 외국 선수가 없는 삼성생명에게 경기 막판 힘겹게 역전승을 거둔 적도 있으며, 전반에 19점을 넣고도 후반에 맹공을 퍼부으며 18점차 역전승을 챙긴 경험도 있다. 이번 시즌 역시 맞대결마다 점수차가 5점을 넘기지 않았다.
삼성생명과 만나면 유독 경기 막판에 강한 강아정도 “초반부터 잘하면 편하게 이길 수 있을 텐데, 전반에는 삼성생명이 앞설 때가 많다. 후반에는 (김)한별 언니나 (배)혜윤 언니가 파울이 많아졌다. 그런 점이 유리한 게 작용했다. 마지막으로 가면 한 골 싸움할 때, 지수가 있는 우리 팀이 조금 유리했던 것 같다”며 삼성생명전에 대해 힘들다고 털어놨다.
두 팀의 저력을 살펴보면, KB스타즈가 크게 우세하다고 이야기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오래도록 KB스타즈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해를 바꿔 2021년 1월 17일에 다시 만나는 두 팀.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용인,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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