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강아정 “연패 안 타는 것 중요, 기본적인 것 신경 써야”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0 12: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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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정이 팀 기본적인 것에 대한 강조를 아끼지 않았다.

청주 KB스타즈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에서 77-71로 이겼다.

강아정은 이날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14점을 챙겼다. 7개 어시스트와 6개 리바운드도 더한 강아정은 팀 승리에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강아정은 700번째 3점슛을 달성했고, 900번째 어시스트도 기록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경기 후 강아정은 두 개의 대기록에 대해 묻자 “몰랐다. 끝나고 들었는데 기분 좋다”며 “전 경기 대패해서 분위기가 안 좋았다. 연패를 안 하는 게 중요했다. 기록보다는 이긴 게 더 의미 있다”며 승리에 기쁨을 전했다.

아산 우리은행전 대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더 KB스타즈. 주장 강아정은 팀 분위기 전환에도 신경을 많이 썼을 터.

강아정은 “전 경기에서 기본적인 것을 안일하게 생각했다. 리그 판도를 보면,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따내는 팀이 이긴다. 이날 경기 전에 (최)희진 언니와 슛을 던지면 서로 리바운드 들어가자고 이야기했다. 사실 팀 훈련 분위기도 안 좋았다. 그레서 선수들에게 대인방어 같은 기본적인 것을 지키자고 계속 이야기했다”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 경기 한 경기 계속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연패는 안 타려고 한다. 분위기가 한 번에 살아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말한 연패 지켜줘서 고맙다”며 자신의 말을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KB스타즈는 외국 선수 제도 폐지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박지수라는 독보적인 센터와 탄탄한 국내 선수층이 있기 때문.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매 경기 고전하는 모습이고, 우리은행에게 두 번 연속 패했다.

강아정은 “지난 시즌에도 국내 선수만 뛴 2쿼터에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면서 “1라운드는 탐색전이었고, 2라운드에는 다른 팀들이 선택을 하는 것 같다. 내 생각으로는 타 팀들이 지수에게 트랩을 가는 게 아니라 줄 점수는 주고 나머지 선수들을 막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 2라운드에 내 득점이 떨어졌다. 다른 선수들은 자기 역할 해주고 있는데 나만 잘하면 된다”며 자책했다.

강아정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낸 KB스타즈는 12일(토) 용인 삼성생명을 만난다. KB스타즈가 다시 연승가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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