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래와 이관희가 정든 친정팀을 상대했다.
서울 삼성은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73-64로 이겼다.
두 팀은 불과 일주일 전인 1월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만나 경기를 펼쳤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양 팀은 장소를 옮겨 5번째 맞대결을 가졌다.
하지만 그 사이, 많은 것이 달라졌다. 두 팀은 5라운드가 시작하기 이틀 전,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이관희와 케네디 믹스를, LG는 김시래와 테리코 화이트를 보냈다.
이관희는 삼성 프랜차이즈로서 2012년부터 삼성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가 되었으나, 이관희는 1년 더 삼성에 남기로 결정했다. 김시래 역시 마찬가지. 2013년 LG로 트레이드 된 김시래는 2019년 FA가 되었지만, LG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이관희와 김시래 모두 이번 트레이드로 정든 팀을 떠나게 됐다. 그리고 볼과 이틀 만에 두 팀이 맞붙게 된 것. 김시래는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LG를 상대했고, 이관희는 자줏빛 유니폼을 입고 삼성과 만났다.

김시래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자신의 장기인 패스를 살려 김준일 아이제아 힉스와 2대2를 전개했다. 김시래의 패스는 날카로웠고, 그가 전개하는 트랜지션도 안정적이었다. 김시래의 이날 어시스트 개수는 8개. 그동안 포인트가드 고민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이상민 감독에게 행복을 안겨줄 수 있는 플레이였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것은 이날은 김시래의 공격적인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다. 김시래는 올 시즌 12.1점을 올릴 만큼 득점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갖춘 선수이다. 하지만 이날은 공격 시도 자체가 7번으로 적은 탓에 4점에 그쳤다.
의욕이 강했던 탓일까. 이관희는 슛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관희는 과감하게 슛을 시도했지만, 림은 이를 외면했다. 이관희는 이날 야투 20개를 던져 5개만 성공시켰다. 7개를 던진 3점도 한 개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이관희는 리바운드를 8개나 걷어냈다. 트레이드가 알려진 직후 조성원 감독은 “앞선에서도 신장이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관희는 공격에서는 아쉬웠지만, 리바운드에서 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관희와 김시래는 첫 경기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이적 후 며칠 되지 않아 경기를 치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 호흡이 맞는다면 이관희와 LG도, 김시래와 삼성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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