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활약’ 하나원큐 이정현 “KB와 마지막 경기이기에 마음먹고 나와”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6 12: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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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이 깜짝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천 하나원큐는 5일 청주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87–78로 이겼다.

이정현은 이날 24분을 뛰며 17점을 기록했다. 이날 그의 활약 중 백미는 2쿼터였다. 코트에 들어온 이정현은 10분 동안 12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 기반을 다졌다. 이정현의 깜짝 활약을 필두로 강이슬과 신지현이 맹활약을 펼친 하나원큐는 KB스타즈전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경기 후 이정현은 “코치님도 감독님도 이날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하셨다. 마음 속으로 준비를 조금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현은 “브레이크 이후 미팅에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목표로 정했다. 하지만 5라운드 때도 KB스타즈에게 아쉽게 졌다.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이니 마음먹고 해보자고 했던 게 잘 됐다”며 KB스타즈전 승리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현은 이날 리그 최고 센터인 박지수를 앞에 두고도 자신 있게 공격을 시도했다. 물론, 수비에서는 많은 실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공격에서는 과감하게 슛을 시도했다.

이정현은 먼저 “끝나고 기록지를 봤는데, 지수가 거의 40점 넣을 뻔했더라(웃음). 지수가 높이가 있어 페인트존 안으로 못 들어오게 하는 수비를 준비했다. 최선을 다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실점을 많이 내준 것 같다”며 박지수 수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지수가 키도 크고 기동력도 좋아서 골밑에서 하는 것보다 동료들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을 노렸다. 나중에는 1대1도 해봤는데, 살면서 내가 밀린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공격에서 박지수를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안고 있다. 하지만 이날은 20분이 넘게 뛰어도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았다. 이정현은 “현재 무릎은 괜찮다. 재활도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이 뛰면 아픈 날이 있지만, 이날은 괜찮은 것 같다”며 밝은 미소를 보인 채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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