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첫 연승에도 강계리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BNK 썸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79–77로 이겼다.
강계리는 이날 36분을 뛰며 3점 3방 포함 13점을 기록했다. 신지현이 부상으로 8분밖에 뛰지 못한 가운데, 김지영과 더불어 앞선에서의 득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경기 후 이훈재 감독은 강계리를 두고 “득점은 나쁘지 않았는데, 가드라면 조율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코트를 좁게 쓰는 경향이 있었다. 경험이 되어 앞으로는 이런 경기 안 했으면 좋겠다”며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하나원큐는 이날 전반까지 15점을 이기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에 안일한 경기 운영으로 인해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승리하기는 했지만, 이훈재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때문에 경기 운영을 책임진 강계리의 표정에는 웃음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강계리는 “연승이라 기쁜 것보다는 심각하게 반성해야 하는 경기이다. 점수차가 벌어졌을 때 팀을 잘 이끌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렇게 끝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며 반성했다.
경기 운영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강계리는 이날 득점만큼은 자신의 몫을 해냈다. 강계리의 13점은 올 시즌 개인 최다 타이 기록. 그간의 공격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활약이었다.
강계리는 “주변에서 왜 패스만 하냐고 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지만, 생각한 것처럼 되지 않았다. 감독님도 연습도 열심히 했으니 수비가 떨어지면 쏘라고 하셨는데도 안 들어갔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그래도 이날은 3점이 조금 들어가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하나원큐는 플레이오프에 실낱같은 희망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원큐가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야 할뿐더러 삼성생명도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해야 한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때문에 하나원큐에게 남은 시즌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강계리는 “선수들끼리 이야기한 목표는 두 자릿수 승수이다. 또한, 한 팀 같다는 소리를 들었으면 한다. 지금처럼 좋은 결과 유지해야 마무리할 때는 목표와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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