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워니와 미네라스라 읽고 연승 브레이커라 쓴다

최은주 / 기사승인 : 2021-02-01 11: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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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와 미네라스가 현대모비스의 8연승 도전을 막아냈다.

서울 SK는 1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3-74로 이겼다.

SK는 시작부터 강했다.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36점을 퍼부었다. 그리고 이 중심에 자밀 워니가 서 있었다.

이날이 생일이어서 그랬을까. 워니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렸다. 더욱이 놀라운 건 야투율 100%. 워니는 2점슛 성공률 100%(2/2), 3점슛 성공률 100%(3/3), 자유투 성공률 100%(2/2)를 기록하며 생일을 자축했다.

SK는 워니의 맹활약으로 1쿼터부터 승리를 목전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렇듯, 마냥 쉽게만 풀리는 건 없다. 변수가 있기 마련이다. SK도 예외는 아니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SK는 3쿼터에 잠시 흔들리고 말았다.

한때 28점 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는 62-52로 10점 차까지 좁혀졌다. 이에 SK는 자칫 잘못하다간 분위기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까지 직면했다.



하지만 흔들리던 SK에 구세주가 등장했다. 바로 닉 미네라스. 미네라스는 62-52로 맹추격을 당하던 와중에, 3점슛을 성공. 추격전을 펼치던 현대모비스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미네라스는 득점이면 득점, 리바운드면 리바운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현대모비스의 추격의 동력을 완전히 상실시켰다. 전체 28점 중 후반전에만 19점을 퍼부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워니가 현대모비스 7연승 행진 마감의 서막을 알리고, 미네라스가 끝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날이었다.

SK의 수장 문경은 감독 역시 이를 수긍하는 듯했다. 그는 “(자밀) 워니가 1쿼터에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며 워니의 1쿼터 활약을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닉) 미네라스가 요즘 꾸준히 잘해주고 있다. 최근에 기복이 없다. 시즌 초반에는 미네라스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오히려 반대가 됐다(웃음)”며 미네라스의 이날 활약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최은주 웹포터 choidu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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