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득점보다 빛난 활동량’ 동국대 이한결, “수비에서는 누구든 잘 막을 수 있다”

김채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11: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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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김채윤 기자] 이한결이 동국대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동국대는 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단국대를 81-52로 꺾었다. 후반기 2연승을 달성한 동국대는 7승 9패로 6위 자리를 지켰다.

이한결은 이날 선발 출전해 23분 51초를 소화하며 5점 4리바운드(공격 1) 2스틸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에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적극적인 수비와 활동량으로 팀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한결은 “처음에 (장)찬이가 다치고 분위기가 어수선했는데 (우)성희가 중심을 잘 잡아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돌아봤다.

동국대에게 이날 승리는 더욱 의미가 있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단국대에 3점슛 14개를 허용하며 패했지만, 이번에는 수비에서 확실한 변화를 보여줬다. 단국대의 외곽슛을 8개로 묶었고, 리바운드에서도 34-30으로 앞섰다.

이한결 역시 경기 전부터 수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포스트 공격할 때 트랩 수비가 들어오면 그걸 잘 빼주는 연습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는 단대가 수비가 좋은 팀이라 미스 없이 풀어가고, 수비에서는 누구를 맡더라도 점수를 주지 말자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대학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한결은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활동량’을 꼽았다. 이한결은 “쉬지 않고 뛰어다니고 수비하면서 볼 없는 움직임도 잘한다. 키는 작지만 리바운드에도 잘 뛰어든다”라며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슈팅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있다. 이한결은 “매일 야간에 200개 이상 던진다. 정빈이랑 같이 슈팅 연습을 많이 하고 있는데 정빈이 덕분이다”라며 웃었다.

동국대는 이제 정규리그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한결은 “(김)상윤이가 부상으로 빠져서 팀 전력에 마이너스가 있는데, 그 점을 빨리 채워야 할 것 같다. 다른 선수들도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해서 플레이오프를 좋은 순위로 가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중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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