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2일 만에 연장 승부, 기록도 쏟아져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3 1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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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연장 승부만큼 기록이 쏟아졌다.

청주 KB스타즈는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82–77로 이겼다.

치열한 승부만큼 기록도 쏟아졌다. 양 팀은 전반까지 최소 득점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였다. 1쿼터 도합 20점을 내는 것에 그쳤고, 전반이 끝났을 때도 30점을 넘기는 팀이 없었다.

하지만 3쿼터부터 경기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양 팀은 갈증을 풀 듯 3점슛을 몰아쳤다. 두 팀이 3쿼터에 터트린 3점은 총 10개. 삼성생명과 KB스타즈가 각각 5개씩 성공시켰다.

한 쿼터에 두 팀 합쳐 10개의 3점슛이 나온 것은 WKBL 역대 타이 기록. 10-11시즌 KDB생명(5개)과 국민은행(5개)의 경기, 13-14시즌 우리은행(3개)과 신한은행(7개)의 경기에서 나온 적이 있다.

삼성생명은 이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에도 3점을 몰아치면서 외곽포 13개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생명이 기록한 올 시즌 최다 3점슛 기록.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이 가장 저조했던 팀이었기에 의미가 있었다.

그중 6개를 터트린 박하나는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까지 5개를 넣은 경기는 4번이나 있었지만, 6개는 커리어 최초였다.

뿐만 아니라 KB스타즈 박지수도 33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10월 14일 열린 BNK 썸전에서 33점을 퍼부은 그는 다시 한번 33점을 몰아쳤다.

한편, WKBL에서 연장 승부가 나온 것은 672일 만에 일이었다. 가장 최근 연장 경기는 2019년 2월 10일로, 공교롭게도 당시 연장 경기 역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성생명과 OK 저축은행의 경기로 2차 연장 끝에 삼성생명이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용인,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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