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딩이) 필요할 때는 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체력 안배를 하려고 한다. (차)바위 형이나 (정)효근이 형에게 리딩을 맡기면 체력 세이브가 가능하다"
인천 전자랜드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86-72로 승리했다.
지난 12월 24일 이후 15경기 동안 퐁당퐁당 승패를 반복하던 전자랜드는 오랜만에 연승을 달리며, 20승(18패) 고지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김낙현이 섰다. 그는 30분 24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6개 포함 24점 7어시스트 2리바운드 1스틸로 이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특히 3점슛 9개를 던져 6개를 적중시키는 등 경기 내내 뜨거운 손끝을 과시하며 펄펄 날았다.
1쿼터 한때 6-12로 뒤처졌던 전자랜드. 자칫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에서 김낙현이 빛났다. 약 20여 초 만에 외곽포 두 방으로 12-12, 순식간에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1쿼터 막판에 다시 한번 3점슛을 추가한 김낙현은 출전 시간 3분이 채 되지 않았던 2쿼터를 제외, 모든 쿼터에 외곽슛을 터뜨렸다. 4쿼터엔 전현우의 연속 3점슛을 어시스트했고, 내외곽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점수를 적립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어시스트 7개도 인상적이다. 7어시스트 역시 이 경기 어시스트 부문 최고 기록이며, 김낙현은 7개의 어시스트로 16점을 생산해냈다. 즉, 팀 전체 득점(86점)의 절반가량(40점)이 그의 손에서 나온 셈이다.
경기를 마친 김낙현은 중계사와의 인터뷰에서 "드디어 연승했다. 백투백 일정이라 힘든 점도 있었지만, 잘 이겨내서 다행이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슛 컨디션에 관해서는 "처음 한두 골이 들어가다 보니 많이 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습을 많이 해서 잘 들어간 것 같다"며 하체 밸런스가 중요하다는 중계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덧붙여 "집중하고 있다. 매 경기 슛 하나하나 던질 때마다 꼭 넣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던져서 확률이 좋은 것 같다"며 슛 감의 비결을 밝혔다.
경기 조율에 관한 질문에는 "(리딩이) 필요할 때는 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체력 안배를 하려고 한다. (차)바위 형이나 (정)효근이 형에게 리딩을 맡기면 체력 세이브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김낙현은 정효근의 합류로 인한 장점도 소개했다. 그는 "효근이 형이 돌아오면서 미스매치도 많이 생기고, 수비에서도 도움을 받고 있다. 사실 모든 부분에서 큰 힘이 된다"고 강조한 뒤 "그렇지만 오늘은 효근이 형도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웃음)"라고 말해 중계석을 웃음으로 채웠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으로 인해 대표팀에 차출된 김낙현. 그는 13일부터 대표팀에 합류, 귀국 후엔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김낙현은 "가서 (한국이) 많이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국가대표라는 자리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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