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이경은 “이기고 싶은 마음 컸다”

변정인 / 기사승인 : 2020-12-31 07: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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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의 승부처 활약은 승리로 이어졌다.  

 

인천 신한은행은 16일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1-65로 승리했다. 

 

이경은은 33분 15초를 뛰는 동안 19득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좋은 슛 컨디션을 보였던 이경은은 승부처에서 맹활약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경은은 “KB스타즈 상대로 시즌 첫 승이고, 2020년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4쿼터 활약이 빛났다. 경기 종료 1분 전, 이경은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팀이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덕분에 신한은행은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막판까지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이경은은 “패턴이 따로 있지는 않았다. (김)단비 언니가 5반칙으로 나가고 나서 코치님께서 공격적으로 하라고 이야기하셨다. 그렇게 기회를 만들다 보니, 나에게 왔고 공간이 있어서 자신 있게 했는데 좋은 결과가 됐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슛을 쏠 때 오히려 (박)지수 앞에서 쏘면 우리 팀이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 팀이 리바운드를 잡는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슛을 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막판 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지만, 이경은은 본인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았다. “내 경기력은 100점 만점에 50점인 것 같다. 파울 관리를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연습한 대로 나오지는 않았다”며 아쉬운 점을 꼽았다.  

 

결과적으로 신한은행은 KB스타즈 상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경은은 “지난 맞대결에서도 접전 끝에 패배여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리바운드에서 이기지는 않더라도 비기자고 생각했었다. 리바운드가 잘 돼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요인을 이야기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KB스타즈를 상대로 리바운드(36-36)에서 비등한 싸움을 펼쳤다.  

 

승부처 집중력을 앞세운 신한은행이 2020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 단독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경은은 “한 경기 마다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우선이다. 시즌 전부터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그 것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새해 소망과 함께 플레이오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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