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이 대승과 함께 지난 경기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아산 우리은행이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에서 주전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인천 신한은행을 91-7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11승 4패를 기록하며 청주 KB스타즈에 반 경기 뒤진 2위를 유지했다.
경기 시작 후 3점슛 4방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이후에도 내외곽에서 공격을 효과적을 풀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전 51점을 집중시키며 신한은행 경기 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렸다.
후반에도 다르지 않았다. 41점을 더하며 무려 91점과 함께 승리를 결정 지었다.
사실상 1쿼터에 승부가 기운 경기였다. 두 가지 키워드가 존재했다. 리바운드와 3점슛이었다.
경기 후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은 “사실상 1쿼터에 끝난 경기였다. 우리은행 전력을 감안할 때 그 정도 열세는 역전하기 힘들다. 우리 선수들 수비가 엉망이었다. 리바운드를 너무 허용했다. 완패다.”라고 말했다.
경기 전으로 시계를 돌려보자. 정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대등했던 경기는 접전이었다. 오늘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 역시 리바운드다.”라고 말했다.
정 감독의 주문과 바램은 경기 시작부터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패배의 첫 번째 이유가 되었다.
1쿼터, 신한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12-6으로 뒤졌다. 공격 리바운드를 6개나 허용했다. 슈팅과 함께 모두 리바운드에 참여하는 우리은행 선수들의 활동량을 저지하지 못했다. 기본이 되야 하는 박스 아웃도 충실히 이행되지 못한 탓이었다.
1쿼터가 끝난 후 전광판에 그려진 점수는 31-14, 17점차 우리은행 리드였다. 이후 신한은행은 한번도 게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점수차는 계속 벌어질 뿐이었다. 정 감독이 승부의 키워드로 언급했던 리바운드 열세가 결국 대패의 이유가 되었다.
우리은행은 1쿼터 3점슛 5개를 성공시켰다. 총 9개를 시도했다. 성공률이 무려 56%였다. 놀라운 수치였고, 승부를 가른 두 번째 키워드가 되었다.
시작은 김진희였다. 김진희는 경기 시작 후 34초 만에 정중앙에서 3점슛을 시도했고, 볼은 깨끗하게 림을 관통했다. 우리은행은 3-0으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후 김정은이 3점슛 두 개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점수는 9-3이 되었다. 다음 주자는 박지현이었다. 12-4, 8점차가 되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신한은행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우리은행 파울이 늘어나며 일찌감치 자유투를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쉽게 성공시키지 못했다.
우리은행 공격에는 유연함이 더해졌다. 이틀 전 대패의 충격을 경기 시작과 함께 터진 4개의 3점슛으로 털어낸 우리은행은 가벼운 발 놀림과 한 박자 빠른 패스 그리고 높은 수준의 코트 밸런스를 가져갔다.
결과로 계속 득점이 터졌다.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페인트 존을 점령했고, 김정은이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1쿼터 10분 동안 우리은행이 그려낸 득점은 31점. 왠만한 경기 전반전 득점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터진 3점슛 4개에 더해진 김정은의 3점슛 한 개가 바탕이 된 다 득점이었다.
게임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었다. 이런 경기는 작전이나 감독이 필요치 않다. 너무 잘해주었다.”며 선수들을 추켜세웠다.
리바운드와 3점슛. 이날 승부를 가른 두 개의 키워드가 되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아산,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