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단독 2위' KGC 2연패 탈출, '숨은 공신' 우동현·문성곤

변정인 / 기사승인 : 2021-01-04 08: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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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에서 우동현과 문성곤의 한 방은 팀의 승리로 연결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0-64로 승리했다.  

 

골밑에서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외곽에서는 전성현이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팽팽했던 양 팀의 균형은 3쿼터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KGC인삼공사는 양희종의 발목 부상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출전 선수들의 활발한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려갔다.  

 

4쿼터 초반에도 기세가 이어졌다. 윌리엄스가 연이어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면서 KGC인삼공사가 12점 차로 달아났다.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은 KGC인삼공사는 승기를 잡은 듯했지만, 이재도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또 한번의 변수를 맞았다.  

 

LG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금씩 격차를 줄여갔다. 4점 차로 쫓기던 KGC인삼공사는 더 큰 고비를 맞았다. 변준형까지 다리에 쥐가 나면서 코트를 잠시 비우게 된 것. 변준형의 교체로 우동현이 긴급 투입됐다.  

 

그리고 이 것은 ‘신의 한수’가 됐다. 우동현이 투입되자마자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면서 한 숨 돌릴 수 있는 득점을 만들어냈다. 덕분에 KGC인삼공사는 거센 추격에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고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이날 우동현은 6분 19초 동안 2득점을 기록, 짧은 출전 시간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중요한 득점을 성공시켰다. 예상치 못한 교체에도 침착하게 식스맨의 역할을 해내며 승리에 일조했다.  

 

문성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3쿼터까지도 주춤했던 문성곤은 승부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KGC인삼공사가 리온 윌리엄스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1점 차(65-64)로 쫓기는 상황,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킨 것. 문성곤은 발목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양희종의 공백을 확실하게 메웠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도 “(이)재도가 5반칙으로 나가고 (변)준형도 몸상태가 완전하지 못해서 나가니까 공을 다룰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그래도 (우)동현이와 (문)성곤이가 넣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KGC인삼공사가 출전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고비를 넘기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2연패를 끊은 KGC인삼공사가 다음 경기를 승리로 장식,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KGC인삼공사는 오는 5일 서울 SK와 맞붙는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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