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3연패 탈출의 첫 번째 원동력, 이대성 ‘수비’에 성공했던 KCC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1 07: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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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3연패 탈출과 함께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주 KCC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프로농구에서 송교창, 이정현 활약으로 고양 오리온을 70-5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11승 7패를 기록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에 반 경기를 앞서며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1쿼터 18-17, 1점을 앞섰던 KCC는 2쿼터 완벽에 가까운 수비와 함께 실점을 4점으로 묶으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3쿼터 다시 오리온에게 추격전을 허용했던 KCC는 4쿼터 완전히 살아난 공격력을 앞세워 기분좋은 12점차 승리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승리의 핵심 포인트는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오리온 가드 이대성에 대한 수비였다. 


게임 전 전창진 감독은 “(이)대성이 잘 막아내야 한다. 정창영을 시작으로 김지완, 박지훈까지 활용해 대성이 마크에 집중하겠다.” 고 밝혔다.


성공적이었다. 이대성은 이날 1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상대적 부진을 겪었다. 턴오버도 3개를 범했다. 


이번 시즌 이대성은 평균 34분 09초를 뛰면서 16.3점 5리바운드 5.9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모두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수치다. 실점을 평균에 해당하는 숫자를 허용했을 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절반으로 묶어낸 것. 

 

'게임 전 KCC 전창진 감독은 “이대성 수비에 중점을 두었다. 정창영을 시작으로 이정현, 박지훈 등에게 맡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전반전 전 감독의 작전은 완전히 맞아 떨어졌다. 세 선수의 강력한 맨투맨에 더해진 페인트 존 새깅 디펜스는 이대성의 활동 반경을 줄이기에 충분했다. 오리온이 2쿼터 만든 득점은 단 4점에 불과했다. 이대성이 묶인 오리온의 득점력은 완전히 떨어지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만족 그 이상의 과정을 지나친 KCC 수비 전술이었다. 

 

 

1쿼터 이대성은 7분 44초를 뛰면서 5점 1어시스트에 그쳤다. 3점슛 두 개중 한 개가 림을 갈랐고, 2점슛도 1개(2개 시도)가 림을 통과했다. 오리온 득점은 17점에 머물렀다. 


2쿼터 이대성은 9분37초를 뛰었다.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한 개씩을 더했을 뿐이었다. 슈팅도 한 개씩을 시도했을 뿐이었다. 

 

KCC는 13점에 그치는 공격 부진 속에도 30-22, 8점차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3쿼터, 이대성은 10분 모두를 뛰었다. 기록은 6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 활약이 더해졌다. 수비와 집중력이 핵심이었다. 오리온은 40-46으로 따라붙었다. 오리온은 18점을 더하며 추격 흐름을 만들어냈다. 


4쿼터, 이대성은 2점에 그쳤다. 6분 16초를 뛴 것 치곤 부진한 기록이었다. 10분 모두를 출전했던 박지훈이 이대성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돌파 시에는 헬프 디펜스를 통해 이대성 동선을 차단한 결과였다. 


4쿼터 초반 46-44, 2점차 추격을 허용했던 오리온은 이후 이대성에게 실점과 어시스트를 허용하지 않았고, 오리온은 이대성이 막히자 14점만 추가하며 경기를 내줘야 했다. 14점 중 대부분 실점은 승부가 결정된 후에 내준 점수였다. 


그렇게 KCC는 수비의 첫 번째 타겟이었던 이대성을 효과적으로 묶어냈고, 결과로 연패 탈출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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