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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용인/손동환 기자] “손목 통증은 안고 가야 한다”
서명진(187cm, G)은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고등학교만 졸업했지만 포인트가드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데뷔 시즌(2018~2019 시즌)부터 통합 우승을 경험했다.
2019~2020 시즌을 맞았다.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대성(190cm, G)이 전주 KCC로 트레이드되며, 서명진은 양동근(182cm, G)의 백업 자리를 확실히 꿰찼다. 정규리그 30경기에 나서 평균 12분 49초를 뛰었고, 5.1점 1.9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도 약 44.0%(경기당 1.1/2.5). 모든 지표가 달라졌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 지난 1월 7일 왼쪽 손목 골절로 가능성을 다 보이지 못한 것. 복귀를 노렸지만, 서명진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2019~2020 시즌이 코로나19로 인해 조기 종료됐기 때문이다.
서명진은 약 두 달의 휴가를 보냈다. 동료들과 함께 몸을 만들고 있다. “몸 관리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다. 몸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다행히 아픈 곳이 없고, 몸을 천천히 끌어올리는 상태다. 지난 해보다 더 쉽게 몸 관리를 하는 것 같다”며 근황을 전했다.
서명진은 벌써 프로 선수로서 3번째 시즌을 맞았다. 나이로는 팀 내에서 여전히 막내지만, 김세창(180cm, G)과 박준은(194cm, F), 이진석(196cm, F) 등 신인 선수들보다 두 시즌의 경험을 더 쌓았다. 그 경험 자체가 서명진에게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서명진 역시 “세창이형과 신인으로 들어온 형들을 보며 여유에 관한 걸 생각했다. 나도 신인 때 형들처럼 여유가 없었겠다고 생각했다. 연차가 쌓일수록 코트 안에서 여유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며 이전과 현재의 차이를 ‘여유’라고 생각했다.
현대모비스는 2019~2020 시즌 중반부터 ‘리빌딩’을 선언했다. 양동근이 은퇴한 후, 현대모비스의 리빌딩 작업은 가속화됐다. 장재석(204cm, C)-김민구(190cm, G)-기승호(195cm, F)-이현민(174cm, G) 등 외부 FA가 대거 가세하며, 현대모비스의 선수단 구성도 많이 달라졌다.
서명진은 “베테랑 형들이 많이 오셨다. 형들한테 농구에 관한 걸 배우고 싶다. 그리고 내가 우리 팀에 관해 알려줄 수 있는 건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해야 할 일도 동시에 밝혔다.
비시즌은 아직 한참 남았다. 몸을 만드는 작업이 우선이다. 서명진도 “작년에는 왼손을 다쳤고, 오른손에도 핀이 아직 박혀있다. 땅 짚고 해야 하는 일은 다 어렵다. 팔굽혀펴기도 그렇다. 손목 부상에 관한 건 다 안고 가야 한다. 경기장에서도 거기에 대처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며 핵심 과제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공격적인 면에서는 자신감을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도 많이 좋아졌다고 느낀다. 다만, 체격 조건과 힘, 수비는 많이 노력해야 한다. 발전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몸 상태 외에 보완해야 할 점들을 열거했다.
서명진은 현대모비스의 미래로 꼽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포인트가드로서 양동근의 빈자리를 최소화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달라진 상황에 적응할 줄 알아야 한다. 손목 통증을 안고 가는 것도 그 중 하나였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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