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노의 뒷심은 매서웠다.
고양 소노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창원 LG에 69-63, 역전승을 거뒀다. 3쿼터까지 46-54로 끌려가던 소노는 4쿼터 LG를 단 9점으로 틀어 막으며 짜릿한 역전승과 마주했다.
이재도(17점)를 비롯해 네이던 나이트(17점), 이정현(13점)의 활약을 앞세운 소노는 마지막 쿼터 강력한 뒷심을 발휘,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LG는 아셈 마레이가 20-20(21점 21리바운드)을 작성했다. 칼 타마요(19점), 양준석(12점)도 제 몫을 해냈으나, 4쿼터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은 것이 뼈아팠다.
LG는 양준석(180cm, G)-유기상(188cm, G)-정인덕(196cm, F)-칼 타마요(202cm, F)-아셈 마레이(202cm, C)로 베스트5를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소노는 이정현(186cm, G)-최승욱(193cm, F)-케빈 켐바오(194cm, F)-강지훈(201cm, C)-네이던 나이트(202cm, C)를 선발로 내세웠다.
LG는 양준석(180cm, G)-유기상(188cm, G)-정인덕(196cm, F)-칼 타마요(202cm, F)-아셈 마레이(202cm, C)로 베스트5를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소노는 이정현(186cm, G)-최승욱(193cm, F)-케빈 켐바오(194cm, F)-강지훈(201cm, C)-네이던 나이트(202cm, C)를 선발로 내세웠다.
1쿼터, LG 19-11 소노: 경쾌했던 LG, 기선제압 성공
기선제압은 LG의 몫이었다. 양준석(8점)이 공격을 주도했고, 유기상도 6점으로 뒤를 받쳤다. 마레이(3점 6리바운드)의 골밑 장악과 타마요의 지원사격을 곁들인 LG는 19-5로 치고 나갔다.
반면, 소노는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쉬운 슛을 연달아 놓치는 등 공격 마무리가 아쉬웠고, 제공권 다툼에서도 완벽히 밀렸다.
경기 초반 경쾌한 움직임이 돋보인 LG. 쿼터 막판 뻑뻑한 흐름에도 먼저 리드(19-11)를 잡았다. 이 틈을 타 소노는 이정현, 이기디우스가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주도권을 가져오진 못했다.

2쿼터에도 LG의 공세는 이어졌다. 마레이를 필두로 타마요의 활약을 묶어 27-15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LG는 줄곧 간격을 유지했다.
타마레이(타마요-마레이) 듀오가 중심을 잡은 LG는 상대 골밑을 적극 공략, 착실히 득점을 쌓았다. 페인트 존 득점에서 16-6, 소노를 압도했다. 수비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한 LG는 36-2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소노는 LG의 탄탄한 수비에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빅3(나이트-이정현-켐바오)가 모두 막힌 사이 베테랑 이재도(8점)가 공격에서 혈을 뚫어줬지만,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3쿼터, LG 54-46 소노: 마레이 맹폭 LG, 추격하는 소노
후반 들어 소노가 기세를 올렸다. 전반 내내 잠잠했던 나이트와 이정현이 9점을 합작, 반격을 시도했다. 여기다 임동섭의 한 방을 보태 37-44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LG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마레이가 인사이드를 장악, 상대의 추격을 어렵게 만들었다. 3쿼터에만 10점 8리비운드로 골밑을 폭격한 마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54-46, 우위를 점했다.
소노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마레이를 전혀 봉쇄하지 못했지만,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LG의 뒤를 바짝 쫓았다.
4쿼터, 소노 69-63 LG: 매서운 뒷심 발휘 소노, LG에 역전승
4쿼터 들어 치열한 승부가 전개됐다. LG는 타마요, 소노는 이재도가 공격을 이끌었다. 4쿼터 초반 LG가 타마요의 연속 득점으로 58-48까지 달아났다. 그러자 소노는 곧바로 8점을 몰아치며 56-58,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후 양 팀 모두 소강상태에 빠졌다. 약 2분 동안 이어진 침묵에서 먼저 깨어난 건 소노였다.
켐바오의 자유투로 58-5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나이트의 득점을 더해 역전(60-58)에 성공했다.
그러자 LG도 곧바로 마레이의 풋백 득점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60-60)으로 돌렸다.
경기 막판 소노가 급격히 흐름을 탔다. LG의 야투가 말을 듣지 않는 사이 거듭된 득점 러시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기 종료 47.2초 전 68-62, 소노의 리드. 소노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1차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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