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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아쉬웠지만, 아쉬워만 할 수 없었다”
선일여고를 졸업한 김선희(178cm, F)는 2016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5순위(전체 11순위)로 구리 KDB생명(부산 BNK 썸 전신)에 입단했다.
김선희는 2016~2017 시즌부터 평균 5분 이상을 뛴 적이 없다. 정규리그 10경기 이상도 소화한 적 없다. 그러나 2019~2020 시즌은 약간 달랐다. 정규리그 출전 수는 7에 불과했지만, 평균 출전 시간은 12분 49초였다. 평균 출전 시간은 커리어 하이였다.
유영주 BNK 감독이 김선희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는 뜻이다. 그러나 김선희는 평균 1.0점 1.0리바운드 0.6어시스트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김선희는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셨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부상까지 겹쳤다.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마냥 아쉬워할 수는 없었다”며 2019~2020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기회를 많이 받았는데, 내가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래서 마냥 아쉬워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를 뛰면서 어떤 게 부족했는지 알 수 있었다”며 2019~2020 시즌의 자신을 구체적으로 돌아봤다.
김선희는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 일에 관한 임무를 많이 받았다. 그러나 그마저도 해내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나는 수비 위주의 역할로 코트에 들어가는 선수다. 그렇지만 수비를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다”며 자신의 부족함을 말했다.
계속해 “우리 팀이 공격을 할 때, 내 수비가 나를 두고 가는 경향이 있었다. 내 수비수가 공격을 많이 하는 선수를 집중 마크했고, 그러면서 우리 팀 공격 흐름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슈팅 1~2개만 성공했어도, 우리 팀에서 공격을 푸는 선수들이 편했을 거다”며 공격에서의 부족함도 언급했다.
김선희는 양지희 코치한테 개인 훈련을 받고 있다. 양지희 코치는 빅맨을 주로 담당하는 코치. 김선희의 주요 활동 반경이 페인트 존으로 한정될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김선희는 “빅맨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양지희 코치와 훈련하는 의미를 새겼다.
그리고 2020~2021 시즌은 김선희에게 기회의 시기가 될 수 있다. WKBL이 2020~2021 시즌을 외국선수 없이 치르겠다고 밝혔기 때문. 김선희가 많이 뛰어줘야, BNK 장신 자원의 체력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유영주 감독도 본지와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인해전술을 해야 한다. 9~10명의 선수가 교대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줘야 한다. 주전과 백업 자원의 기량과 체력 차이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업 멤버의 비중이 늘어나는 게 차기 시즌 방향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김선희도 이를 아는 듯했다. 그래서 “어떤 게 부족한지 안다. 그렇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데 더 집중할 예정이다. 구슬 언니와 진안 등 주축 포워드 자원이 쉬고 있을 때, 내가 그들의 쉬는 시간을 벌어주고 싶다. 주전과 백업 멤버의 차이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했고, 그 기회를 잡고 싶은 마음이 컸다. 김선희의 생각은 그런 것 같았다. 물론, 이게 김선희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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