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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밀 워니(왼쪽)과 닉 미네라스(오른쪽)는 '3-2 드롭 존 수비 적응'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3-2 드롭 존 수비에 적응해야 한다.
SK는 2020~2021 시즌 외국선수 계약을 완료했다. 2019~2020 시즌 외국선수 MVP를 받은 자밀 워니(199cm, C)와 재계약했고, 2019~2020 시즌 서울 삼성에서 뛰었던 닉 미네라스(199cm, F)를 붙잡았다.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워니는 훅슛과 플로터 등 날카로운 손끝으로 SK의 주득점원 역할을 해줬다. KBL과 SK 스타일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미네라스는 골밑과 외곽을 넘나드는 득점력으로 삼성의 에이스를 맡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공격에서 위력을 드러냈다.
문경은 SK 감독도 본지와 인터뷰에서 “테리코 화이트(2017~2018 SK 외국선수)보다 신장이 좀 더 큰 득점원을 워니와 조합하고 싶었다. 미네라스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우리가 쓸 수 있는 금액에 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우리 팀과 계약을 해서 의외다. 우리가 찾던 유형의 선수 중 최적의 선수와 계약해서 기뻤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워니와 미네라스 모두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압도적으로 잘하는 선수는 아니다. 두 선수 다 골밑 싸움에는 의문부호가 붙었다는 뜻이다. 그 불안 요소가 장기 레이스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래서 문경은 감독은 “헤인즈가 있을 때는 지역방어를 많이 썼고, 워니가 있을 때는 대인방어를 주로 사용했다. 워니의 적응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많은 것을 한꺼번에 주문하면 헷갈릴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워니도 두 번째 시즌을 맞았기에, 워니한테도 3-2 드롭 존 수비나 지역방어 등을 주문할 생각이다”며 과제를 이야기한 바 했다.
특히, 3-2 드롭 존은 SK에서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무기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갖춘 장신 포워드가 많고, 속공에 가담할 수 있는 자원도 많기 때문. SK는 2012~2013 시즌부터 매 시즌 드롭 존으로 재미를 봤다.
그러나 여느 지역방어가 그렇듯, 3-2 드롭 존 역시 선수들의 로테이션이 중요하다. 특히, 정중앙에 서는 포워드와 뒷선에 서는 두 장신 자원의 임무가 막중하다. 3명의 선수가 수비 컨트롤 타워를 동시에 해줘야 한다.
워니는 밑선에 설 확률이 높다. 활발히 움직여야 한다. 골밑부터 양쪽 베이스 라인까지 커버해야 하고, 리바운드도 참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비 콜 또한 정확하고 확실하게 해줘야 한다. 워니의 수비 적응도와 수비 센스가 받쳐주지 않으면, SK 특유의 3-2 드롭 존 수비가 약해질 수 있다.
미네라스도 3-2 드롭 존에 적응해야 한다. 골밑 수비나 리바운드에 능한 선수가 아니고, 빅맨 유형의 외국선수를 1대1로 막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히려, 미네라스가 코트에 나서게 될 때, SK는 3-2 드롭 존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외국선수와 국내 선수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다. 지역방어는 어쨌든 5명의 합이 중요한 수비 전술이기 때문이다. 한 명이라도 합을 맞추지 않으면, 금방 깨질 수 있는 수비 전술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선수가 3-2 드롭 존 수비에 적응하지 못하면, 문경은 감독은 3-2 드롭 존 수비의 위용이 나타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3-2 드롭 존 적응’을 언급했다. 외국선수가 해야 할 과제 중 하나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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