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에 흔해진 NBA 경력자, 올해도 많이 찾을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4 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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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신인상 수상자였던 에메카 오카포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NBA 출신들이 KBL에 흔해지고 있다.


KBL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외국 선수 제도를 변경했다. 기존 장신, 단신 제도를 바꾼 것뿐만 아니라 NBA에서 최근 3시즌 간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KBL에서 뛸 수 없다는 경력 제한을 폐지했다.


70만 달러라는 연봉 상한선 때문에 NBA 출신 선수가 오지 못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실상은 달랐다. 지난 시즌 부산 KT는 알 쏜튼과 바이런 멀린스를 영입하며 2명 모두 NBA경력자로 선발했다.


쏜튼은 4시즌 동안 296경기를 뛰며 11.9점을 올렸다. 멀린스는 5시즌 동안 189경기를 뛰며 7.4점 4.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크리스 맥컬러와 조이 도시 또한 NBA에서 3시즌 이상 뛴 경력자들이었다.


여기에 정점은 에메카 오카포였다. 2004년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이자, 신인상 출신인 오카포는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하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많은 나이 탓에 공격에서의 아쉬움이 있었으나 그의 수비력만큼은 여전했다.


이밖에도 NBA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더 있었다. 마커스 랜드리, 치나누 오누아쿠 등은 짧게나마 빅리그를 경험했던 선수들이었다.


그렇다면 올해의 상황은 어떨까.


현재까지 8명이 계약을 마친 가운데, NBA 경력이 있는 선수는 세 명이다. 재계약을 한 워니(3경기)와 오누아쿠(6경기), 다른 한 명은 현대모비스가 영입한 숀 롱이다. 그는 2016-2017시즌 필라델피아에서 활약했다. 다만, 18경기 출전에 그쳤고, 기록도 8.2점 4.7리바운드에 불과했다.


여기에 몇 명의 NBA 출신 선수들이 더 추가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 농구 관계자는 “해외 리그 중 앞으로가 불투명한 곳이 많다. 반면 한국은 상황이 괜찮다는 인식이 있어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들어올 수 있다”고 귀뜸했다.


실제로 몇몇 NBA 경력자들이 한국에 올 수 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물론, NBA출신 선수들이 성공의 보증수표는 아니다. 지난해 퇴출됐던 알 쏜튼과 조이 도시, 2년 전 인천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조쉬 셀비, 창원 LG에서 활약했던 조쉬 파월 등 NBA 츨신들이 실패하고 돌아가는 사례도 많았다.


하지만 이들이 있음으로 해서 충분한 화제를 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NBA 출신들이 KBL에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소식인 것은 확실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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