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적응 중인 전태영 “아직은 과도기, 시간 지나면 나아질 것”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3 19: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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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전태영이 포인트가드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단국대학교는 2010년대 중후반 대학리그에서 손꼽히는 팀으로 성장했다. 중심에는 홍순규와 하도현의 트윈타워가 있었지만, 앞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전태영의 이름도 빼놓을 수 없었다.


특히 2015년, 전태영은 20.8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공격 능력을 뽐냈다. 장점으로 꼽히던 슛은 물론, 돌파도 잘하면서 공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덕분에 전태영은 2017 신인드래프트 전체 10순위로 안양 KGC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프로의 벽은 높았던 것일까. 전태영은 KGC의 두터운 가드진에 밀려 제대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벤치에서 주전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이 전부였다. 그렇게 전태영의 3시즌 동안 전태영은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전태영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날의 아쉬움을 모두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모두 내가 부족해서 못 뛴 것이다. 누가 도움을 준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며 자책했다.


어느새 4번째 시즌을 맞는 전태영은 이제 1군에서의 활약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그렇기에 전태영은 자신의 부족한 점과 보완할 것을 돌아봤다.


그는 “우리 팀에서 뛰기 위해서는 감독님이 추구하는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 내가 그동안 했던 것은 상대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빼앗는 수비였는데, 감독님은 한 발 더 먼저 움직여서 패스 길을 끊는 것을 원하시더라. 그런 세세한 수비부터 맞춰 가야 한다”며 팀 수비 적응을 약속했다.


전태영은 이어 “정신적인 것도 많이 아쉬웠다. 위축되는 것이 있었다. 자신감을 찾는 것도 중요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비뿐만 아니라 정확한 역할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182cm의 신장으로는 대학 시절처럼 2번을 맡기에는 힘들기 때문.


전태영은 “대학 때는 내가 주득점원 역할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나를 포함한 5명을 모두 생각하는 농구를 해야 한다. 공격적인 것과 경기 운영의 중점을 찾아가는 중이다. 아직은 과도기에 있으나, 점점 노력하다보면 나아질 거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끝으로 미래의 목표를 남겼다. “한 시즌마다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빠르지 않더라도 천천히 나아지면 좋은 시간이 올 것이다. 그러면 나에 대한 평가도 좋게 바뀔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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