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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원주 DB 가드 진의 핵심 백업으로 활약했던 김민구가 팀을 떠났다. 하지만 공백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김태술, 김현호, 두경민, 허웅과 함께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던 김민구는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획득했고, 울산 현대모비스와 2년 2억 3천만원(연봉 1억 7천만원, 인센티브 6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자신의 KBL 커리어 세 번째 유니폼을 입었다.
FA가 한창 진행 중일 당시 “이상범 감독은 김민구는 꼭 잡는다.”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김민구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현대모비스 행을 택했다. 게다가 서울 SK와 공동 우승으로 인해 연봉 인상 요인이 있었던 DB는 김민구까지 잡기에 무리가 있었다.
그렇게 김민구가 이탈한 자리는 김영훈(28, 190cm)과 나카무라 다이치(23, 193cm)가 메꾼다.
김영훈은 지난 2월 상무에서 제대 후 돌아온 선수로 입대 전 시즌이었던 2017-18 시즌 이상범 감독이 만들어낸 작품 중 하나인 선수다. 슈팅에 장점이 있는 김영훈은 KBL 데뷔 후 2년 동안 3경기를 출장한 것이 전부였지만, 이 감독 부임 이후 무려 36경기에서 평균 9분 33초를 뛰었다. 2.5점 0.9리바운드 0.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제대 후 지난 시즌 두 경기에 나서 6점 1.5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 한껏 올라선 기량을 뽐내며 기분 좋게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수요일 원주 연습 체육관에서 이 감독은 “(김)영훈이까지 엔트리에 넣을 생각이다. 수비력이 좋다. 프레스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영훈이 활약이 필요하다.”고 전했고, 김영훈은 “지난 시즌이 너무 아쉽다. 3점슛과 2대2 게임 능력을 끌어 올리고 싶다. 우리 팀 가드 진이 정말 강하지만, 즐거운 경쟁을 통해 존재감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또 한 명의 선수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위에 언급한 대로 일본 출신 가드 다이치다. KBL은 차기 시즌부터 ‘아시아 쿼터제를 도입한다.’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농구계가 술렁였다. 대학 팀의 반발도 있었고, 각 팀의 입장이 엇갈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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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에서 DB와 이 감독은 발빠르게 대처, 이 감독이 KGC인삼공사 감독 이후 3년 간 휴식을 취할 당시 일본 인스트럭터로 활동할 때 제자인 다이치를 영입하기로 발표한 것. 예상 밖의 발 빠른 행보라는 의견이 존재했지만, 다이치 영입 소식 이후 알려진 그의 능력은 수준급 그 이상이라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다이치는 일본 대표팀 상비군에 포함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기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많은 농구 팬들이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일본 가드 진 수준은 상당하다. 타부세 유타, 토가시 유키 등이 NBA를 경험한데다, 터리픽 12를 통해 접했던 가드들 역시 기량이 상당했다.
다이치가 일본 대표팀 상비군 소속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의 능력치는 대략 짐작이 가능한 수준이다.
일본 농구에 정통한 <루키 더 바스켓> 박상혁 기자에 의하면 “다이치가 아시아 쿼터가 발표된 이후에 이 감독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한국에서 활약하고 싶다.”라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이 감독이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 자신에게 스몰 포워드가 아닌 가드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것이 다이치에게는 크게 다가왔고, 아시아 쿼터제와 맞물려 이 감독과 KBL에서 뛰고 싶다는 의견을 전한 것이다.
다이치 활약 여부는 새롭게 시행되는 아시아 쿼터제에 대한 이슈를 불러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DB는 김민구 이탈로 인해 가드 진의 균열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을 수 있는 두 명의 카드를 들고 있는 셈이 되었다.
사진 제공 = 김우석, 일본 B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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