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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3점과 슛은 기본, 2대2도 할 줄 알아야 한다."
동국대를 졸업한 김영훈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6순위로 원주 동부에 입단했다.
하지만 김영훈에게 1군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DB는 당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3년차가 될 때까지 김영훈의 기록이라고는 3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대신 그는 그동안 D리그에서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미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있었다.
2017년, DB는 새 사령탑으로 이상범 감독을 영입했다. 이는 김영훈의 인생을 바꾸는 사건이 됐다. 이 감독은 허웅이 나간 자리의 대체자로 김영훈을 택했고, 많은 기회를 줬다. 그 역시도 많은 노력을 하면서 이 감독의 기대만큼 성장했다.
최종 기록은 평균 2.5점 0.9리바운드. 하지만 김영훈에게는 36경기를 뛰었던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이었다. 많은 출전 기회 속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DB의 정규리그 우승 멤버로 한 해를 보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한 시즌을 마친 김영훈은 상무에 입대했다. 그리고 올해 2월 8일 국방의 의무를 다한 뒤 전역했다. 이상범 감독은 돌아온 그에게 2번의 기회를 줬다. 김영훈은 평균 6.0점 2.5리바운드로 화답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종료되면서 김영훈의 복귀 시즌은 그렇게 허무하게 끝났다. 그는 “상무에서 준비 많이 했는데, 아쉬웠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김영훈은 이어 상무에서의 시간을 돌아봤다. 그는 “슈팅과 웨이트 훈련도 많이 했다. 옆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으니 도움이 많이 되었고, 배울 점도 많았다”며 “그러면서 팀에 돌아갔을 때 내가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영훈은 마지막 말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우리 팀 뒷선이 강하니 가드들은 3점만 맞지 않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공격에서는 상대가 우리 팀 빅맨들에게 헬프를 간다. 그러면 외곽에서 찬스가 나고, 이 때 한 방씩 터트려주면 된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물론, 김영훈의 계획대로 흘러가기에는 어려움이 없지 않다. DB의 가드진에는 두경민, 허웅, 김태술, 김현호 등이 있다. 김영훈은 “당연히 1분이라도 더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좋은 선수들에게 배울 것은 배우면서 경쟁에서 이기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김영훈만의 확실한 무기가 있어야 한다. 그는 이에 대해 “수비와 3점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이외에 2대2를 추가하고 싶다. 지난 시즌에 (김)민구 형이 이런 것을 잘해줬다. (두)경민이 형도 2대2를 하지만, 나도 한다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거다”며 2대2 능력을 키우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김영훈은 끝으로 다가올 시즌에 대한 짧고 굵은 목표를 남겼다. “솔직히 기량발전상에 대한 욕심이 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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