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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잘 달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
창원 LG는 지난 4월 조성원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조성원 감독은 기자 회견 자리에서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구사하겠다. 많은 공격 횟수를 통해 많은 득점을 창출하는 농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외부 FA(자유계약) 선수 영입은 없다”는 말을 남겼다. 추가 인원 없이도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
그러나 이는 내부 FA를 잡았을 때의 시나리오였다. LG는 FA로 풀린 유병훈(188cm, G)과 정준원(194cm, F)을 잡지 못했다. 고참 선수인 양우섭(185cm, G)마저 사인 앤 트레이드로 서울 SK에 내줬다. 게다가 박인태(202cm, C)도 상무로 입대한 상황.
전력 누수가 있었다. 추가 영입이 필요했다. LG의 선택은 박경상(180cm, G)과 최승욱(193cm, F)이었다. LG는 박경상과 최승욱을 계약 기간 3년에 계약 첫 해 보수 총액 2억 원의 조건으로 영입했다. (연봉의 차이는 있다. 최승욱이 1억 9천만 원, 박경상이 1억 8천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
박경상과 최승욱 모두 새로운 LG 농구에 녹아들 수 있는 선수다. 박경상은 빠른 공격 전개와 슈팅, 돌파 등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는 선수고, 최승욱은 스피드와 활동량 등 빠른 농구에 장점을 보일 수 있는 선수다.
먼저 조성원 감독은 “기대를 한다기보다는,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는지 보는 게 중요하다. 여러 가지를 보려고 한다. 다만, (박)경상이는 공격적인 스타일이라 도움이 될 것 같고, (최)승욱이는 활동량 같은 면에서 힘이 될 것 같다”며 두 FA의 가세를 바라봤다.
유병훈이 빠져나갔지만, 김시래(178cm, G)와 강병현(193cm, G) 등 기존 가드진이 버티고 있다. 박병우(187cm, G)와 이원대(182cm, G) 등 자기 스타일이 확실한 가드진이 있고, 정성우(178cm, G)와 한상혁(184cm, G) 등 빠른 선수들은 선배 가드진의 뒤를 받칠 수 있는 자원.
김동량(198cm, F)과 정희재(196cm, F), 서민수(196cm, F) 등 포워드 라인도 자기 강점을 보여줄 수 있다. 김동량은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 일에 장점을 보여줬고, 정희재 또한 궂은 일과 슈팅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서민수는 슈팅과 스피드로 힘을 보탤 수 있는 자원.
조성원 감독은 “지금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서킷 트레이닝 위주로 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 볼 훈련에 들어가는데, 그 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다음 주에 어느 정도 답이 나올 것 같다”며 신중하게 말했다.
이어, “계속 연습만 하면 지루하다. 선수들 몸이 100%는 아니겠지만, 연습 경기를 하면서 안 되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연습 경기에 5명만 뛰는 게 아니다. 선수단 전원이 다 뛰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또한, 연습 경기를 너무 많이 하지 않으려고 한다. 1주일에 2번 정도하려고 한다. 9월까지 계속 그럴 것 같다”며 연습 경기를 일찍 시작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캐디 라렌(204cm, C)과 재계약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다. 어떻게 보면, LG에 가장 큰 강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 KBL과 LG에서 한 시즌을 뛴 라렌이 한국 농구과 LG에 더욱 쉽게 적응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2옵션 외국선수로 리온 윌리엄스(197cm, F)와 계약했다. 리온은 KBL에서 오랜 시간 뛴 장수 외국선수. 화려하지 않지만,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 스크린 등 궂은 일에 능한 빅맨이다. 2옵션 외국선수로 애를 먹은 LG에 천군만마와 같은 자원이다.
물론, 조성원호가 해야 할 일은 아직 많다. 국내 선수들을 팀에 어떻게 녹일지부터 생각해야 하고, 그 후 국내 선수와 외국선수의 합을 맞춰야 한다. 부상자가 나오는 걸 대비해 플랜 B도 생각해야 한다. 준비가 원래 그런 거다. 계속 해도 끝이 없는 게 준비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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