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고 들뜬 느낌’ 서울 SK, 새로운 시즌 준비 ‘시동’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0 00: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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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KBL 소속 10개 구단 중 서울 SK가 가장 늦게 차기 시즌을 향한 발걸음을 옮겼다.


지난 주 제주도 워크숖을 통해 2019-20 시즌 리뷰와 차기 시즌 운영 계획과 관련한 큰 틀을 정리한 SK는 8일부터 소집 훈련을 실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9일 오전 찾은 양지 SK 연습 체육관에서 선수들은 웨이트 트레이닝 장에 모여 8주간 일정으로 짜여진 체력 만들기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었다.


각자에게 주어진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이었고, 선수단 전원이 참가하고 있었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배병준과 양우섭을 비롯해 부상에서 회복한 최준용과 김승원도 참여했다.


선수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삼삼오오 모여 트레이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운동을 이어갔고, 코칭 스텝은 참관 정도의 느낌으로 훈련을 지켜보고 있었다.


전희철 코치는 “꽤 오랜 동안 이어온 루틴 같은 프로그램이다. 이제는 선수들이 알아서 잘 해내고 있기 때문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 각자의 목표 치를 준다. 달성하지 못하면 페널티가 있다. 이제 그것 마저도 거의 해낸다.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운동에 임하고 있다.”며 자유로운 분위기에 대한 설명을 남겼다.


연이어 전 코치는 “선수들이 2주 정도는 앞당길 수 있을 정도로 휴가 기간 동안 몸을 만들어 왔다. 7월 말 정도면 연습 경기 등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SK가 가동하고 있는 8주 몸 만들기 프로그램은 체력 운동을 80% 정도와 볼 운동 20% 정도를 시작으로 일주일을 간격으로 조금씩 볼 운동 비중을 늘려간다. 부상 방지를 위한 몸 만들기에 많은 비중을 두기 때문이다.


2018-19시즌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9위로 떨어지는 경험이 추가되며 체력 프로그램을 조금 더 강화했다고 한다.


코칭 스텝은 선수들 웨이트 트레이닝 속에서 향후 연습 관련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간간히 선수들 자세를 고쳐 주기도 했다.


또, 가벼운 대화 속에 컨디션을 체크하는 모습도 있었다. 그리곤 두 달 정도 후에 진행될 연습 경기 일정을 체크하기도 했다. 국내 선수들로 치러야 하는 연습 경기와 외국인 선수 입국 이후에 가질 연습 경기도 정리하고 있었다.


그렇게 차분하게 들뜬 느낌의 SK의 새로운 시즌은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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