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유연성-속근육 위해 필라테스 진행...우등생은 이승현, 김강선, 박재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9 18: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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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오리온의 필라테스 우등생은 이승현과 김강선이었다.


지난 6월 1일부터 KBL 10개 구단은 같은 날짜에 훈련을 시작했다. 긴 휴식을 마치고 돌아왔기에 한 달 동안 몸을 만드는 것은 동일하다. 그러나 구단들마다 차별화된 훈련 방식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새 사령탑 선임과 'FA 최대어' 이대성 영입으로 화제의 중심이었던 고양 오리온은 현재 특별한 훈련을 진행 중이다. 바로 필라테스. 강을준 감독은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필라테스 센터에 직접 가서 수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즌을 보내는 것에 있어 부상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부상을 줄이려면 유연한 몸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코어 운동을 하기에도 필라테스가 매우 좋은 거 같다”고 덧붙였다. 과거 오리온이 2년 전에도 요가를 실시했던 것도 같은 이유였다.


오리온의 필라테스 훈련은 그룹당 6명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한 그룹마다 훈련 시간은 한 시간 정도이다. 수준은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벨르핏 필라테스 스튜디오 서보영 강사는 "농구 선수들이 힘은 좋지만, 필라테스는 처음인 선수들이 많아 높은 수준으로 진행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필라테스를 가장 잘 따라오는 선수는 누구일까. 서보영 강사는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특히 이대성 선수가 열심히 한다"며 "그러나 이승현 선수와 김강선 선수, 박재현 선수가 잘 한다"며 세 명을 지목했다.


사실 이들이 우등생인 이유가 있다. 이승현은 훈련 시작 3주 전부터 구단 트레이너의 소개로 서 강사와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남들보다 익숙한 상태로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 김강선과 박재현 역시 개인적으로 필라테스를 경험했던 선수들이다.


이승현은 "동료들보다 먼저 해서 그렇지 내가 필라테스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올해부터 필라테스를 했는데, 확실히 큰 근육만 쓰다가 속근육을 쓰니 힘들기는 하더라. 그래서인지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다”며 필라테스의 장점을 설명했다.


김강선도 "3년 전부터 필라테스를 했었다. 속근육 기르기, 골반 유연성 뿐만 아니라 여러 점에서 좋다. 그만큼 힘들기도 하다. 땀이 주르륵 흐를 정도로 쉽지 않다"며 필라테스 훈련 소감을 전했다.


오리온은 필라테스 외에도 웨이트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강을준 감독은 빠른 농구를 위해서 기초를 탄탄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지난 시즌 최하위 수모를 씻기 위한 오리온의 비시즌 시작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사진 제공 = 고양 오리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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