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시래의 과제, ‘몸 만들기’와 ‘도와주기’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9 06: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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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팀원들이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조성원 LG 신임 감독이 지난 4월 27일 KBL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치렀다. “많은 공격 횟수를 기반으로,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펼치겠다”며 자신의 컬러를 밝혔다.


많은 이들이 ‘김시래’를 조성원표 농구의 핵심으로 지목했다. 김시래(178cm, G)는 빠른 발을 이용한 속공 전개를 첫 번째 무기로 삼는 선수. 속공 마무리와 돌파, 2대2 전개에 이은 다양한 공격 옵션도 갖췄다.


포인트가드의 첫 번째 볼 운반이 빠른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 그렇기 때문에, ‘김시래’가 조성원표 공격 농구의 시작점인 건 당연하다.


김시래는 조성원 신임 감독 기자회견 당시 “감독님께서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추구하시는 분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농구이기에, 기대가 된다”며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그런 농구를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리바운드에 잘 가담할 수 있는 키 큰 선수들도 많고, 기동력 좋은 선수들도 많다. 자신감만 끌어올린다면, 감독님께서 추구하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팀원들을 전적으로 믿었다.


그리고 6월이 됐다. LG 선수단 역시 나머지 9개 구단처럼 2020~2021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오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오후에는 코트 운동을 하고 있다.


김시래는 “비시즌 훈련을 한 지 1주일 정도 됐다. 몸을 만드는 단계다. 기초를 다지는 단계이기 때문에, 꾸준히 운동을 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LG는 3~4명의 선수를 한 조로 나눠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트레이너들이 선수들의 운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 건의한 것. 그리고 오후에는 서킷 트레이닝과 사다리 훈련 등 유산소 훈련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운동 분위기를 최대한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시래는 “트레이너 형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 이전보다 더 힘든 게 없지 않아있지만, 운동 효율도가 훨씬 높아진 것 같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운동하지만, 장난 식으로 하는 건 아니다. 집중하면서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기에, 이전보다 운동 분위기가 훨씬 좋아진 것 같다”며 달라진 훈련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조성원 감독은 기자 회견에서도 말했듯 ‘빠른 농구’와 ‘많은 공격 횟수’를 중요하게 여긴다. 위에서 나온 것처럼, 포인트가드의 역할이 중요하다. 리바운드를 이어받은 포인트가드가 빠르게 치고 나가야 하고, 그 속에서 효율적인 공격 루트를 찾아야 하기 때문.


김시래는 “감독님께서 빠른 농구를 원하시고, 빠른 농구는 내가 여태껏 해왔던 농구이기도 하다. 제일 자신 있는 농구이기도 하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어, “일단 안 다치는 게 중요하다. 안 다쳐야 빠른 농구를 보여줄 수 있고, 즐겁게 농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시즌에 몸을 잘 만든다면, 빠르고 재미있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몸 만들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께서 ‘빠른 농구’와 ‘많은 공격 횟수’를 많이 말씀하셨다. 모든 선수가 찬스 때 자신 있게 던져야 할 것이고, 나는 선수들이 던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많이 해야 한다”며 자기 역할을 말했다. ‘건강한 몸’과 ‘도우미 역할’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본인이 LG에 기여하는 게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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