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방식 변경 논의 중인 WKBL, 챔프전 흥미 늘어날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8 17: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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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박진감 넘치는 챔프전이 열릴 수 있을까.


WKBL은 최근 기존 3팀이 올라갔던 플레이오프를 4팀이 진출하는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5월 말 개최된 사무국장 회의에서 논의 되었다. 그렇기에 6월 내에 열릴 이사회를 통해 확실하게 결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미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4강 플레이오프로 바꾸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챔프전에 박진감을 선사하기 위해서이다. 그동안 WKBL 챔프전이 열리기 전 화두는 도전 팀의 체력 문제였다.


가장 최근 열렸던 2018-2019 WKBL 챔프전. 정규리그 우승팀인 청주 KB스타즈가 선착한 가운데,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 한 자리를 놓고 다퉜다.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성생명이 챔프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KB스타즈에게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한 채 3전 전패를 당했다. 박빙인 경기 내용도 있었으나, 후반에 KB스타즈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 여러 이유들이 있었으나, 체력 문제가 컸다. 심지어 당시에는 챔프전까지 이틀의 휴식을 주었음에도 말이다.


2017-2018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박지수와 다미리스 단타스를 앞세운 KB스타즈는 우리은행에 대적할 상대로 꼽혔으나 3전 전패로 패했다.


WKBL이 현재 제도로 변경한 13-14시즌 이후 7번의 챔프전 중 5번이 3전 전승으로 끝났다. 두 번은 3승 1패였다. 당연히 승리 팀은 모두 정규리그 우승팀이었다.


이렇듯 현재까지 챔프전은 팬들에게 긴장감을 주지 못했다. 그렇기에 WKBL은 정규리그 1위도 4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르자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물론, 반박하는 의견도 있다. 1위 팀에게 어드벤티지가 너무 약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4위 팀을 만나는 것과 챔프전에서 1,2차전을 치른다는 것은 충분한 이점이다.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의 중요성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또한, 6개 팀 중 4팀이 올라가기에 플레이오프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제도마다 일장일단이 있는 법이다. 한 농구 관계자는 “WKBL 한 해의 가장 큰 축제인 챔프전을 위해서는 플레이오프에 4팀이 올라가는 것 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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