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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김강선은 자신이 수비를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고 말했다.
현대농구는 수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점수를 더 많이 넣어야 이기는 경기 방식이기에 공격 능력도 중요하지만, 상대에게 최소한의 실점을 줄 수 있는 수비는 이제 필수 요소가 됐다.
특히 최근에는 3점도 좋고, 수비도 잘 하는 3&D 자원의 가치가 매우 높다. 때문에 KBL에도 3&D 자원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양 오리온에는 이러한 역할의 정석과 같은 선수가 있다. 바로 김강선이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김강선은 통산 평균 득점이 4.1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벌서 10시즌 동안 390경기를 소화했다. 좋은 신체조건이 아니며 특출난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김강선이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었던 데에는 수비력 덕분이었다.
그는 주로 상대 에이스를 맡았다. 포지션 대비 큰 신장, 그럼에도 스피드도 좋았고, 수비 센스도 겸비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김강선은 자신의 수비에 대해 묻자 “솔직히 나는 수비를 잘하지 않는다. 단지 상대 선수를 잘 따라다니는 것뿐이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렇다면 그가 수비에 중점을 두게 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정확히 어느 때부터 수비 역할을 맡았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되짚어보자면 3년차 때 추일승 전 감독님이 오신 뒤로 조금씩 수비 역할을 했던 거 같다. 이후 상무에 다녀온 뒤로는 점점 그런 시간이 많아졌고, 언제부턴가 수비에서의 역할이 커졌다.”는 김강선의 기억이다.
물론, 김강선이 수비만 잘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3점슛 능력도 뛰어나다. 통산 216개의 3점슛을 넣은 그는 성공률이 36.0%로 수준급이다.
김강선은 “슛 연습을 많이 하기는 한다. 수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찬스가 났을 때 한 개씩 넣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나는 물론, 팀에도 도움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도 슛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며 슛에 대해 말했다.
3&D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김강선(1986년생)은 어느덧 오리온에서만 11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08년 입단했던 그는 이제 허일영(1985년생)과 함께 팀 내 최고참 자리를 맡고 있다. 때문에 이번 시즌은 남다른 각오일 것.
그는 “이번 시즌이 매우 새롭다. 항상 내 위에 형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최고참이 되었다. 그렇기에 후배들하고 단합하며 가끔은 쓴소리도 하고, 격려도 해야 할 거 같다”며 책임감을 보였다.
김강선은 이어 오리온에 대한 소중함도 전했다. 그는 “내가 농구를 시작하게끔 만들어준 팀이다. 만약 다른 팀에 갔다면 어느 정도 했을지 모르지만, 오리온에 온 덕분에 꾸준하게 지낼 수 있었다. 오랜 시간 뛰었기에 선수 생활 마무리도 여기서 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강선은 끝으로 자신의 목표를 짧고 간결하게 밝혔다. 그는 “솔직히 수비를 하다보니 최우수 수비상을 받고 싶기는 하다. 어렵겠지만, 욕심은 있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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