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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별 인사를 하고 있는 오리온의 조던 하워드. |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오리온이 외국 선수 선발에 대해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양 오리온은 2019-2020시즌 외국 선수로 마커스 랜드리와 조던 하워드를 선발했다. 랜드리는 직전 시즌 부산 KT에서 득점력을 뽐냈던 자원. 단순 스코어러가 아닌 다재다능함과 클러치에서의 해결 능력을 갖춘 공격 리더였다. 검증된 선수였던 랜드리는 오리온에게는 보험과 같은 자원이었다.
대신 다른 선수로 조던 하워드를 선발하며 모험을 택했다. 단신 가드 자원인 하워드는 오리온의 가드난을 해결하는 동시에 터진다면 대박인 선수였다. 과거 오리온에게 우승을 선사했던 조 잭슨의 향수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하지만 오리온의 외국 선수 구상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가장 먼저 랜드리가 시즌 초반 부상을 당했다. 심지어 회복까지 장기간이 필요했던 아킬레스건을 다쳤기에 교체가 불가피했다.
하워드는 적응에 난조를 겪었다. 기대했던 활약을 보여줬던 경기는 극히 드물었다. 추일승 전 감독은 하워드를 위해 갖가지 방법을 사용했으나 이마저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하워드는 2019년을 끝마치지 못하고 교체됐다. 이후 들어온 올루 아숄루, 아드리안 유터 등도 기량이 떨어졌다. 보리스 사보비치는 준수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리그를 마치기 전에 떠났다.
오리온은 19-20시즌 외국 선수로 난항을 겪으면서 최하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 때문인지 새 시즌을 준비하는 오리온과 강을준 감독은 외국 선수에 대해 신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상황이 이전과는 다르다는 이유도 있다. 비슷한 시기에 감독들은 외국 선수를 보기 위해 해외로 떠난다. 하지만 올해는 전세계의 상황이 좋지 않아 그럴 수 없다. 더구나 외국 선수의 장으로 불렸던 PIT(포츠머스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도 열리지 않았다.
강을준 감독은 “영상이 잘 되어있기는 해도 이것만 보고 믿을 수는 없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큰 틀은 정했다. 강 감독은 “빅맨이면서 공격력을 갖춘 선수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승현을 제외한 뚜렷한 국내 빅맨 자원이 없는 오리온의 로스터를 보고 내린 결정으로 예상된다.
KBL 구단 중 현재 울산 현대모비스(숀 롱)와 원주 DB(치나누 오누아쿠), 창원 LG(캐디 라렌) 등은 선수 한 명씩을 재계약했으며, 서울 SK는 닉 미네라스와 자밀 워니로 조합을 완성했다.
KBL이 정한 외국 선수 등록 마감 기한은 9월 30일. 아직까지는 3개월의 시간이 남아있다. 물론, 좋은 선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오리온이 지난 시즌의 아픔을 딛고 이번 시즌에는 외국 선수로 기분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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