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바라보는 오리온의 비시즌 계획 "기초부터 천천히"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5 19: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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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오리온의 비시즌 기조는 '기초부터 천천히'였다.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에게는 아픈 시간이었다. 외국 선수와 국내 선수 부상이 줄을 이으면서 시즌 구상이 뜻대로 되지 않았고,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러한 기억을 지우고 반등을 하려는 오리온은 2달 동안 크고 작은 변화를 가졌다. 우선 새 사령탑으로 강을준 감독을 선임했다. 또, FA에서는 장재석을 비롯한 5명의 선수가 떠났지만, 이대성을 영입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웠다.


이후 6월 1일, 오리온은 선수단을 소집하며 새 출발을 했다. 훈련을 시작한 현재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선수들의 몸을 파악하는 동시에 웨이트를 통해 몸을 만들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 결과 오리온은 큰 부상자가 없다. 가장 최근 수술을 했던 허일영은 이미 회복을 마쳤다. 이대성이 지난 시즌에도 괴롭혔던 발목이 이상이 있지만, 재활을 병행하면서 간단한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강을준 감독은 “선수들 모두 약간의 부상이 모두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휴식기가 길어지면서 좋은 몸상태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웨이트와 유산소를 병행하고 있는 오리온은 최근 필라테스도 시작했다. 이는 코어를 잡아주는 것뿐만 아니라 유연성 기르기에도 좋다. 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씩 선수단이 직접 찾아가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고 한다.


강을준 감독은 “긴 시즌을 위해서는 부상이 없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유연해야 한다. 유연성이 있어야 부상 강도도 약해진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필라테스를 진행 하고 있다”며 필라테스의 장점을 설명했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이번 시즌 빠른 농구를 예고했다. 이는 체력적으로 받쳐줘야 할 수 있기에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진다는 생각이다.


그렇기에 오리온은 훈련 시작 3주째가 되어서야 코트에서 공을 만지면서 운동을 시작할 것이다. 기초가 잘 다져지면 7월부터는 서서히 대학과의 연습게임도 할 계획이다. 다만,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직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인해 힘들기에 해외 전지훈련은 꿈을 꾸기 힘들다. 때문에 오리온은 국내 전지훈련을 의논하는 중이다. 물론, 이마저도 국내 상황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최하위 수모를 씻어내기 위한 오리온의 비시즌은 시작됐다. 강을준 감독을 필두로 오리온은 이전과 다른 결과를 위해 노력 중이다. 그들이 흘린 땀이 어떤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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