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영훈 기자] 김상규가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단국대 시절 김상규는 대학리그 득점왕과 리바운드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프로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공격이 아닌 수비와 궂은일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높은 존재감은 아니어도 쏠쏠한 활약이었다.
2019년 여름, FA가 된 김상규는 전자랜드에 있기보다는 도전을 택했다. 그는 현대모비스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꿈을 그렸다. 하지만 비시즌 열심히 준비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던 김상규에게 어깨 부상이 찾아왔다.
차질이 생긴 김상규는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어느 정도 기회를 받으면서 적응을 시도하던 김상규였지만, 순조롭게 녹아들지 못했다. 결국 그는 한 시즌 동안 3.1점 2.5리바운드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남겼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기에 김상규는 만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6월 1일, 휴가를 끝내고 선수단에 합류한 그는 구슬땀을 흘리며 다음 시즌을 위한 출발선에 섰다.
용인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김상규는 “현대모비스에서 두 번째 비시즌을 맞았는데, 첫 해랑 느낌이 많이 다른 거 같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많은데, 같이 훈련하면서 호흡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김상규가 의지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또 있다. 그는 최근 득남을 하면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다. 김상규는 “육아가 힘들기는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서 너무 좋다. 이제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힘들어도 아이 생각을 하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책임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현대모비스 합류 후 1년을 돌아봤다. “아쉬운 마음이 크다. 비시즌 준비를 잘하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부상을 당하면서 꼬였던 거 같다. 그런데 (함)지훈이 형이 부상당하면서 4번으로 뛰는 시간도 많았다. 어깨도 아픈데 몸싸움을 하니 힘들더라. 또, 트레이드 되고 나서 출전 시간도 전에 비해 줄었고, 그러다보니 자신감도 떨어졌다.”
김상규는 아픈 기억을 뒤로 하고 새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현대모비스에는 함지훈, 이종현, 새로 들어온 장재석도 있기에 김상규가 3번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그는 “전자랜드에서도 3번으로 뛴 경험이 많다. 그래서 3번도 큰 문제 없다. 다만, 이전에는 받아먹는 득점이 많았다. 이제는 3번으로 스크린 받고 나와서 던지는 캐치 앤 슛, 중거리 점퍼 등을 던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동적인 플레이에서 벗어나 확실한 공격루트를 장착하는 것이 목표이다. 3번답게 슛 타이밍도 매우 빠르게 하는 연습을 하겠다”며 비시즌 목표를 전했다.
이렇듯 김상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절치부심한 김상규는 책임감도 생기면서 반전을 위한 확실한 명분이 있다. 이를 앞세운 그가 다음 시즌에는 도약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