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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용인/손동환 기자] “선수들이 유산소 훈련은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6월 1일. KBL 10개 구단 모두 2020~2021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대부분 구단이 소집 첫 날 체력 테스트를 시행했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함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선수들이 휴가를 어떻게 보냈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의도가 컸다.
전주 KCC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일 선수단을 소집했고, 선수단 인사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체력 테스트를 바로 시행하지 않았다.
그리고 2일. 선수단은 오후부터 체력 테스트에 임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행하는 곳에서 벤치 프레스와 스쿼트, 턱걸이와 팔굽혀펴기 등 다양한 근력 테스트를 했다. 그리고 체육관에서 두 가지 유산소 테스트를 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우선 “체력 테스트 자체만으로 선수들의 몸 상태에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다. 그걸 체력 테스트의 취지나 목적으로 보기 힘들다는 뜻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은 쉬는 기간 동안에도 연봉을 받는다. 프로 선수라면 그 기간 동안에도 몸 관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 프로 선수답게 자기 몸 관리를 해야 한다는 뜻이 강하다. 그리고 휴가 기간 동안 근력과 유산소 기능을 어느 정도 갖춰야, 훈련을 해도 성과가 있다”며 체력 테스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지난 4월 혹은 5월에 인터뷰했던 선수들 모두 어느 정도 몸을 만들고 있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킬 트레이닝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비시즌을 준비했다. 선수들은 쉬는 기간에도 자기 관리를 어느 정도 하고 있었다.
전창진 감독 역시 “예전에는 맥 놓고 노는 선수들도 있었다. 체중이 급격히 불어서 오는 선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그런 선수들이 없다. 체중과 근육량을 체크하기 때문에, 다들 몸 관리를 한다”며 예전 선수들과 현재 선수들의 차이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약간의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몸 만들기와 볼 감각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뛰는 훈련의 중요성도 알려주고 싶었다. 코트에서 많은 움직임을 중요하게 여기는 전창진 감독이기에, 더욱 그런 것 같았다.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이 휴가 기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운동한다. 근육량을 늘리고 볼 감각을 다지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킬 트레이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수들이 뛰는 훈련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유산소 훈련에 관한 과제도 어느 정도 부여하기 위해, 유산소 테스트를 중요하게 여긴다”며 뛰는 훈련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날 테스트는 훈련의 척도일 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창진 감독도 “테스트를 기준으로 프로그램 단계를 다르게 한다. 나는 조금 힘들게 올리는 스타일이다. 지금부터 2주 정도는 훈련 강도를 적당히 하고, 3주부터 강하게 하려고 한다. 강도의 그래프 상승 곡선을 따지자면, 곡선 강도가 급격히 올라간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그리고 “훈련 소집 후 8주차까지 몸을 베스트로 만들어놓는다. 선수들 상태를 베스트로 만든 후, 태백 훈련을 실시한다. 프로 선수들이 왜 산을 뛰냐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다시 근력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 그러면서 인내심도 키울 수 있다고 본다”며 태백 전지훈련에 관한 이야기도 했다.
계속해 “태백훈련까지 다 거친 선수들이 햄스트링이나 아킬레스건을 다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유)현준이 같은 경우 햄스트링에 관한 이슈가 있지만, 원래 체력이 그렇게 강한 선수가 아니다. 그런 선수까지 무작정 다 소화하게 하는 건 아니고, 할 수 있는 한에서 훈련을 소화하게 하는 거다”고 말했다. 태백 전지훈련을 향한 우려의 시선을 알고 있는 듯했다.
전창진 감독과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모두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선수들한테 맞는 훈련 프로그램을 작성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통해 비시즌 훈련 계획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 그래서 이날 체력 테스트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았다. 특히, 활동량의 척도인 유산소 테스트를 날카롭게 주시하는 듯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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