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김경원이 외국 선수 수비라는 당찬 목표를 전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신인드래프트. 안양 KGC는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이전부터 오세근의 백업을 원했던 KGC의 선택은 김경원이었다.
그는 연세대의 골밑을 지키며 팀의 4년 연속 우승에 일조했다. 신장은 2m가 되지 않지만, 220cm에 달하는 윙스펜을 앞세워 페인트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동기들 중 센터들이 여럿 있었지만, 김경원은 수비에서 이들보다 앞서며 2번째 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하지만 프로에서의 길은 험난했다. 경기마다 5분 남짓 시간을 받았던 김경원은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무릎 내측인대가 파열되며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예정보다 빠른 속도로 재활을 하며 시즌 중 복귀를 노렸으나 이마저도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조기에 종료되며 무산됐다.
결국 김경원의 데뷔 시즌은 그렇게 끝이 났다.
김경원은 휴가를 받았지만, 제대로 쉬지는 못했다. 아직 졸업을 하지 못해 학교에 나가 교생실습을 했다. 그는 이를 마친 뒤 1일부터 KGC 훈련에 임했다. 김경원은 “소집 첫 날이라 바로 훈련을 하지 않았다. 또, 우리 팀이 현재 체육관을 사용하지 못한다. 때문에 컨디션 올리면서 하루를 보냈다”며 오늘(1일) 일정을 설명했다.
김경원은 이어 시간을 돌려 드래프트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2순위에 뽑혔을 당시를 떠올리며 “2순위는 생각지도 않았다. 그래서 얼떨떨했다. 농구를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가 떠올랐다. 잊지 못할 순간이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빠르게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프로의 맛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김경원은 “대학이랑은 확실히 달랐다. 많은 관중들이 인상적이었다. 또, 몸관리가 훨씬 잘 된 형들과 부딪히니 힘들었다”며 프로 데뷔 소감을 남겼다.
그는 이어 가슴 아팠던 기억도 회상했다. “난생 처음 느껴보는 아픔이었다. 농구를 하면서 큰 부상이 없었다. 그래서 재활도 잘 몰랐는데, 트레이너 형들 믿고 따라갔다. 덕분에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며 김경원은 트레이너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렇다면 복귀가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을까. 그는 이에 대한 질문에 “아쉬웠기도 했지만, 완벽히 준비된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우리 드래프트 동기들이 좋지 않은 시선이 많았다. 그래서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김경원은 이제 프로에서 처음으로 비시즌을 맞는다. 그는 이 기간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김경원은 끝으로 “프로에서 비시즌은 처음이다. 형들이 하는 것에 맞춰 잘 따라가겠다. 감독님이 나를 선발할 당시에 외국 선수 수비를 수비할 수 있는 능력을 말씀하셨다. 이러한 것을 최대한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당장은 힘든 것은 알지만 잘 준비해보겠다”는 비시즌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