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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중간 역할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전준범(195cm, F)은 높이에 유연함을 겸비한 장신 슈터. ‘슛’이라는 강점을 기반으로 삼고,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의 조련 속에 여러 가지 옵션을 장착했다.
전준범은 조금씩 성장했다. 2015~2016 시즌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를 소화했고, 데뷔 후 처음으로 평균 25분 이상(25분 4초)을 소화했다. 평균 득점 9.3점에 3점슛 성공률 역시 38.3%(1.8/4.7)로 나쁘지 않았다.
2016~2017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정규리그 43경기 밖에 나서지 않았지만, 데뷔 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평균 두 자리 득점(10.4점)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도 데뷔 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40%(41.6%, 2.5/6.0)를 넘어섰다.
2017~2018 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했다. 상무에 입대한 전준범은 D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쌓았고, 지난 2월 11일 오랜만에 1군 무대를 밟았다. 시즌 조기 종료로 인해 3경기 밖에 뛰지 못했지만, 1군 경기 감각을 쌓은데 만족해야 했다.
전준범은 지난 21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전역하고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그게 가장 아쉽다. 그리고 홈 팬들 앞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싶었다.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일찍 종료됐다고는 하지만, 여러모로 아쉽다”라며 2019~2020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2019~2020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팀에 갔더니 모르는 선수들도 많았고, 팀이 젊어졌다는 느낌도 받았다. 그게 아무래도 가장 큰 변화였다”라며 군 입대 전과 제대 후 팀의 차이를 이야기했다.
또한, “상무에서 연습을 하고 나왔다고는 하지만,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D리그와 정규리그의 차원이 다르다는 걸 다시 한 번 되새겼다. 3~4경기만 했다면 적응하는데 괜찮았을 것 같은데, 그게 아쉽다”며 개인적인 차이도 덧붙였다.
전준범의 소속 팀인 울산 현대모비스는 ‘리빌딩’을 강조하고 있다. 2019~2020 시즌 중반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박지훈(193cm, F)-김국찬(190cm, F)-김세창(180cm, G)을 영입했다. 주축 자원인 이대성(190cm, G)과 라건아(199cm, C)를 보내는 출혈도 감수했다.
양동근이 2019~2020 시즌 종료 후 은퇴했고, 현대모비스의 리빌딩 작업은 가속화됐다. 내부 FA를 냉정하게 정리하고, 장재석(202cm, C)과 김민구(190cm, G), 기승호(195cm, F)와 이현민(174cm, G) 등 외부 FA를 영입했다.
외부 선수들이 현대모비스에 녹아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자원들이 현대모비스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중고참이 된 전준범도 마찬가지다.
전준범은 “군대 가기 전에는 내가 어린 층에 속했다. 그러나 군대 갔다오니 30살이 됐고, 중간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함)지훈이형이 팀을 이끌어가야 하는데, 내가 많이 도와드리고 싶다. 지훈이형 혼자서는 힘들기에, 내가 중간 역할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해야 지훈이형의 짐을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중고참으로서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2019~2020 시즌이 조기 종료된 후, 전준범이 움직일 수 있는 폭도 좁았다. 코로나 때문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운신의 폭을 좁힐 수 없었다. 2020~2021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마지막으로 “5월 초부터 몸을 만들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킬 트레이닝을 겸하고 있다. 비시즌 훈련 전까지 몸을 잘 만드는 게 1차 목표고, 훈련을 시작하면 시즌에 적합한 상태로 몸을 만들고 싶다. 부상 없이 팀 성적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중고참으로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하는지 잘 아는 듯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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