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편집팀] 어느덧 20년이 넘은 KBL. 수많은 선수들이 KBL을 거쳐갔다. 그만큼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많이 나왔다.
수많은 세대의 선수들이 KBL을 거쳐갔다는 뜻이다. KBL 초창기의 주축 선수였던 1960년대생 선수들과 1970년대생 선수들부터 현재의 1990년대생 선수들까지. 많은 선수들이 농구 팬의 기억을 스쳐지나갔다.
그래서 준비했다. 우선 출생년도(1960년대생+1970년대생 vs 1980년대생+1990년대생) 기준으로 선수들을 추린 후, 포지션별로 역대 BEST를 뽑았다. 몇 가지 기술 분야와 경기에 미친 영향력을 통해 직접 비교해봤다. 우선 가드 부분 선수들부터 살펴보려고 한다.
센터
6070 : 서장훈(은퇴), 김주성(원주 DB 코치), 현주엽(은퇴)
8090 : 하승진(은퇴), 오세근(안양 KGC), 김종규(원주 DB)
*멤버 구성은 필자의 사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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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KBL 최고의 선수라고 언급되는 서장훈은 우승 2번을 경험했다. 2000년 SK에서, 2006년 삼성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2000년에는 챔프전 MVP를 수상했다.
그는 정규리그 MVP도 2000년, 2006년 두 번 수상했다. 베스트5에도 8회 이름을 올리며 당대 최고의 선수라는 평을 들어 마땅했다.
김주성은 커리어로 서장훈과 매우 유사하다. 2번째 시즌인 2003-2004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그는 2007-2008시즌에도 한 번 더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베스트5도 서장훈과 같은 8회를 기록했다.
다만, 우승 횟수로는 3회(2002-2003, 2004-2005, 2007-2008)로 서장훈보다 1회 많다. 준우승도 5번에 달할 정도로 그는 챔프전과 연이 매우 깊다. 또한, 김주성은 챔프전 MVP를 두 번(2005, 2008) 수상했다.
현주엽은 이들에 비해서는 커리어가 조금 아쉽다. MVP를 차지한 적이 없으며, 베스트5에는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챔프전도 출장 경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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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의 선수들 커리어는 6070에 비해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하승진은 우승 2회(2008-2009, 2010-2011), 챔프전 MVP 1회(2011년)를 경험했다. 베스트5에는 총 3회 선정됐다.
아직 현역인 오세근의 커리어도 화려하다. 그는 MVP 1회(2015-2016), 베스트5 3회의 경력을 남겼다. 우승도 2번이나 경험했으며, 이때 모두 자신이 챔프전 MVP를 가져갔다. 그는 이제 데뷔한지 9년이 되었기에 이력을 더 작성할 수 있다.
김종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MVP 역시 이번 시즌 아쉽게 놓쳤다. 그래도 이번 시즌 베스트5에 들며 커리어에 기념비적인 첫 성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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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6070에서 슈팅하면 가장 생각나는 선수는 서장훈이다. 그는 207cm의 신장임에도 놀라울 정도의 슈팅 능력을 보여줬다.
서장훈은 당대에 보기 드물었던 ‘3점을 쏘는 센터’였다. 이를 두고 빅맨이 외곽에서 플레이한다는 볼멘소리도 있었지만, 그의 놀라운 슈팅 정확도를 보고는 큰 비판을 할 수 없었다.
실제로 서장훈의 프로 통산 3점슛 성공률은 36%로 준수함 이상이다. 성공률이 40%를 넘겼던 시즌도 5번이나 존재한다.
또한, 서장훈은 3점뿐만 아니라 점퍼 역시 매우 정확했고, 포스트 능력도 좋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막는 수비수는 항상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반대로 서장훈은 공격에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 덕분에 통산 1만 3천점이 넘는 엄청난 점수를 넣을 수 있었다.
서장훈이 은퇴한 현재는 빅맨들도 외곽슛이 필수가 되었다. 만약 그가 지금 시대에 뛰었다면 어땠을까. 어쩌면 더욱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
8090에는 오세근의 슈팅 능력이 가장 압도적이다. 그는 서장훈처럼 3점을 쏘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미들레인지 점퍼에 한정해서는 엄청난 정확도를 뽐낸다. 빅맨 포지션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로 기준을 정했을 때도 그의 중거리슛 감각은 상위권 수준이다.
오세근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던지는 오픈 슛뿐만 아니라 포스트업 이후 페이드 어웨이도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45도에서는 영리하게 백보드를 맞춰서 넣기도 할 정도로 슈팅에서 다재다능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오세근은 최근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50% 넘는 야투율을 기록 중이다. 빅맨이기에 50% 넘는 야투율이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점퍼가 많은 그의 플레이를 고려하면 높은 수준이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자유투인데, 통산 73.5%의 성공률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빅맨의 자유투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을 생각했을 때는 좋은 수준이지만, 그의 슈팅 능력을 생각했을 때는 조금 부족하게 보인다(서장훈의 통산 자유투 성공률은 76.9%이다).
2편에 계속...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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