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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이대성의 행선지는 고양이었다.
고양 오리온은 13일 “계약기간 3년, 보수 5억 5천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대성은 2018-2019시즌 챔프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의 우승을 이끌며 MVP를 수상했다. 이후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았던 이대성이지만, 2019-2020시즌 도중 전주 KCC로 트레이드되며 변곡점을 맞는다.
이대성은 KCC의 농구에 적응을 하지 못하며 활약이 줄어들었고, 이를 만회할 기회도 잡지 못한 채 시즌을 종료했다.
그럼에도 FA가 된 이대성은 시장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그를 잡기 위해 몇몇 팀들이 영입 전쟁에 뛰어들었다.
그중 이대성과 가장 가까이 접촉한 팀은 부산 KT. 이대성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두 글자 팀에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KT행이 기정사실화 됐다. 그러나 11일 KT와의 최종 협상에서 양 측의 의견이 엇갈렸고, 결국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자 오리온이 급하게 이대성을 영입하기 위해 뛰어들었고, 몇 차례 협상을 통해 마침내 이대성을 품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박상오(은퇴), 장재석, 이현민(이상 현대모비스), 함준후(KGC) 등 내부 FA를 모두 놓치던 오리온도 결국 FA 첫 행보를 알렸다.
오리온은 지난 4월 강을준 감독 선임이라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 이대성이라는 최대어까지 잡은 오리온은 지난 시즌 최하위 수모를 씻을 수 있을지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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