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FA 계약' SK 김건우, 그가 그리고 있는 미래와 우승 반지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3 11: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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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서울 SK 백업 슈터 김건우가 3년 1억이라는 금액으로 원 소속 구단인 서울 SK와 계약했다.


김건우는 지난 시즌 평균 9분 여를 뛰면서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기록 만으로 보면 관심이 가지 않는 숫자일 수 있지만, 내용적으로는 높은 가치를 둘 수 있는 한 시즌을 보낸 김건우였다.


스몰 포워드 자리에서 백업 슈터로서 임팩트 있는 장면을 많이 남겼고, 열정과 투지 넘치는 수비력을 선보이며 안영준과 최준용의 대역으로 100% 활약을 남겼다.


지난 시즌 이전 SK 코칭 스텝은 안영준 백업으로 김건우를 지목했고, 김건우는 벤치 기대에 완전히 부응했다는 평가를 얻어낸 한 해였다.


김건우는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SK와 다시 계약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만족한다. 한 팀에서 계속 뛴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싶다. 좋은 이미지라고 생각한다. 꾸준한 부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금액적인 부분도 만족스럽다. 그리고 내가 의리가 좀 있다(웃음)”고 FA 계약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느낌을 전달했다.


연이어 김건우는 “와이프도 좋아한다. 가족들이 더 좋아한다. 내심 SK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셨던 것 같다. 이 팀에서 이뤄 놓은 것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기뻐하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지난 시즌 활약에 대해서는 “그 동안 목표가 없이 운동을 했던 것 같다. 지난 두 시즌을 앞두고는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 백업 슈터와 수비였다. 그리고 게임 당 ‘5분씩 뛰자’라는 생각을 했다. 목표를 초과달성 했다. 코칭 스텝과 소통 그리고 목표에 대한 명확한 의식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계를 미래로 돌려 보았다. 김건우는 “시즌 준비하면서 변화가 있겠지만, 나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나의 장점은 슛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다듬어갈 생각이다. 나는 메인 옵션에서 파생되는 플레이만 성공시키면 된다. 그리고 수비적인 부분이 크다. 수비에서 많은 집중과 선택이 필요할 것 같다. 팀 디펜스가 중요하지만, 개인 수비도 중요하다. 터프하게 할 생각이다.”고 지난 시즌 성공 요인을 더욱 다듬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김건우는 “우승할 때 경기를 못 뛰었다. 작년 시즌에는 기회였다고 생각을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놓치고 말았다. 너무 아쉽다. 다음 시즌에도 상위권을 유지할 것 같다. 그 때는 무조건 나도 플레이오프에 뛰어서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 공헌도가 있는 우승 반지를 받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남겼다.


김건우는 데뷔 6년 차를 지나쳤다. 조금씩 조금씩 실력을 끌어 올리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다시 한 스텝 올라설 김건우의 모습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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