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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밝게 농구하고 싶다”
조성민(189cm, G)은 제대 후인 2009~2010 시즌 급격히 성장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됐고, 대표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큰 자산을 얻었다.
조성민은 그 후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슈터로 성장했다. 폭발적인 슈팅 능력으로 팀의 에이스가 됐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나섰다. 문태종과 함께 3점 라인을 지배했고,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다.
2016~2017 시즌 중 창원 LG로 트레이드된 후, 득점력이 떨어졌다. 그러나 필요할 때마다 한 방을 꽂아줬다. 2018~2019 시즌 경기당 평균 1.5개의 3점슛과 39.4%의 3점슛 성공률이 그 증거. 해당 시즌 LG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돕기도 했다.
그러나 2019~2020 시즌 큰 부침을 겪었다. 정규리그 12경기에만 나서 평균 14분 52초만 뛰었고, 2.8점 1.7리바운드에 그쳤다. LG의 성적 역시 9위(16승 26패)에 그쳤다.
조성민은 “기억하기 싫은 시즌 중 하나였다. 너무 아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상황 속에서 배운 게 있다.”라며 2019~2020 시즌을 돌아봤다.
오른쪽 어깨 부상, 악재 : 초반에 분위기가 안 좋았을 때 다쳤다. 다치지 않고 계속 있었더라면, 분위기 반전을 조금 빨리 이루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그게 쉽지 않았었고. 합류하는 타이밍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상황이 잘 안 맞았던 것 같다. 여러모로 아쉽다.
LG는 2019~2020 시즌 종료 후 변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우선 사령탑을 교체했다. 공격 횟수를 중요하게 여기는 조성원 명지대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조성원 감독은 공격을 중시하는 사령탑. 그리고 현역 시절 슈터 출신이었다. 조성민 또한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는 슈터. 그렇기 때문에, 조성원 감독과 조성민의 궁합을 높게 보는 이들이 많았다.
조성민은 “너무 좋으신 분이라고 들었고, 나와 같은 포지션에 있었던 분이다. 기대되는 면이 크다. 다만, 내가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보다, 짧은 시간을 뛰더라도 임팩트 있게 뛰는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역할에 맞춰서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렇게 하려면, 조성민은 지난 시즌보다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계속 고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깨는 고질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부위. 조성민이 어깨 재활에 집중하는 이유였다.
지난 시즌을 통해 얻은 교훈을 다음 시즌에 활용하려고 했다. 조성민은 “인내하고 기다리는 법을 배운 것 같다. 그리고 농구를 바라보는 시선과 농구를 대하는 방법도 달라진 것 같다. 코트 안에서 뛰는 것과 코트 밖에서 바라보는 건 다른 일이라고 느꼈다”며 지난 시즌을 통해 배운 점을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 의식이 명확하다. 조성민은 “젊은 선수들과 FA로 영입된 선수들이 많고, 감독님께서 1년 만에 바뀌셨다. 선수들이 감독님의 색깔에 빠르게 맞출 수 있도록, 팀 내 최고참으로서 많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며 최고참으로서 책임 의식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이 마지막 계약 기간이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 그리고 부진하면서 분위기가 처졌다. 어두운 면이 있었는데, 이제는 밝게 농구하고 싶다”며 다짐을 말했다. 단순한 ‘밝음’은 아닌 듯했다. ‘간절함’과 ‘독기’가 섞인 ‘밝음’인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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