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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차바위가 책임감과 정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차바위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그는 3점과 수비 능력을 갖춘 덕분에 순조롭게 프로에 적응했다. 유도훈 감독도 그에게 아낌없는 기회를 주며 성장시켰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차바위는 군 입대 이후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이었다. 17-18시즌 3점슛 성공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보이며 3&D의 정석으로 평가받았다. 다음 시즌에는 전자랜드의 첫 챔프전 진출에 일조하기도 했다.
2019년 5월, 전자랜드와 FA 계약을 체결한 차바위는 마음가짐을 다잡았다. 정효근이 없어책임감도 커졌다. 그러나 차바위는 주전 3번으로 뛰며 6.7점 3.5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것에 그쳤다.
차바위는 “우선 조기에 중단돼서 아쉽다. 책임감이 있는 위치이기에 더 잘했어야 하는데,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거 같다. 기록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저조했다. 칭찬할 것이 없었던 시즌이었다”며 지난 시즌 경기력에 대해 반성했다.
차바위는 18-19 시즌 정도 2번으로 뛸 때가 많았다. 그러나 지난 여름 포워드들의 이탈로 3번으로 회귀했다. 그는 “요즘 각 팀 3번들은 키도 매우 크더라. 시즌 전에 유도훈 감독님이 걱정하셨던 부분이 정확히 나타났다. (최)준용이 같이 장신 3번을 만나니 높이에서 확실히 힘들더라”며 3번을 맡으면서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우리 팀은 2번이 공격에서 할 것이 많다. 그래서 체력적으로 힘이 들 때가 있다. 대신 3번으로 뛰면 리바운드나 궂은일을 많이 강조하신다. 항상 그런 부분에 신경쓰고 있어야 한다. 어느 부분이 더 나은지는 모르겠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며 2번과 3번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차바위는 이어 시선을 2년 전으로 돌렸다. 당시 그는 9.0점 3점슛 성공률 44.8%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차바위는 “(박)찬희 형하고 제대로 호흡을 맞추고 시즌에 들어갔다. 그래서 잘 받아먹었던 거 같다. 빅맨들도 잘해주니 사이드에서 찬스도 많이 열렸다. 물론, 나도 자신감이 있었고, 슛컨디션도 좋았다”며 좋았던 시기를 떠올렸다.
하지만 차바위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원인은 햄스트링 부상. 차바위는 “햄스트링을 다치고 컨디션이 크게 떨어졌다. 1년 동안은 계속 신경 쓰였다. 한참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지더라”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경험한 차바위는 어느새 팀 내 중고참이 됐다. 이제는 팀을 끌어가야 하는 위치이다. 그는 “경기를 뛰다보면 코트에서 내가 가장 고참일 때가 생긴다. 그럴 때일수록 말도 더 많이 하고 어린 선수들의 멘탈을 잡아주려고 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더 늘어날 거다. 말도 많이 하면서 팀을 잘 이끌도록 하겠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차바위는 끝으로 “나는 아직 내 정점이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계속 좋지 않은 모습만 보여줬으니 이제는 팀에서 원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는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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