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또 공격’ kt, 이번 FA 시장에서의 방향성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5-04 16: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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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가드 중심으로 보고 있다”


농구 시즌은 코로나로 일찍 끝났지만, KBL 10개 구단은 바쁘다. 2020~2021 시즌 선수단 구성을 위해서다.


선수단 구성은 꽤나 복잡하다. 기존 선수와의 연봉 계약, 구단 내부 FA(자유계약)와 구단 외부 FA, 외국선수 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 중 FA는 가장 먼저 변수로 다가오는 요소다. 10개 구단 모두 지난 1일부터 FA 선수 협상 작업에 돌입했다. 원 소속 구단 우선 협상이 폐지됐기 때문에, 모든 구단이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치고 있다.


부산 kt의 걱정은 그나마 덜한 편이다. 내부 FA 선수가 조상열(189cm, G)와 이상민(184cm, G)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력 보강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 kt 관계자도 “좋은 선수를 FA 시장에서 영입하는 게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좋다. 이번 FA 시장에서 외부 선수를 영입할 생각도 있다”며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구체적으로 파고 들면, 돈이다. kt 관계자 역시 “10개 구단 모두 고민하는 문제일 거다. 해당 선수를 향한 가격이 어떻게 측정될지가 문제다. 우리 팀 기존 선수들 연봉을 어떻게 줘야 하는지와도 결부되는 문제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렇다고 해서, 전력 보강을 안할 수는 없는 법. kt 관계자는 “감독님께서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추구하신다. 그래서 가드를 중심적으로 보시는 것 같다. 허훈과 함께 볼 운반도 가능하고, 코트에서 빠르게 공격할 수 있는 선수를 보시는 것 같다. 물론, 다른 포지션 선수도 유심히 지켜보고 계신다”며 필요한 포지션을 이야기했다.


최성모(187cm, G)가 상무 입대를 신청했고, 허훈(180cm, G)은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김윤태(180cm, G)의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최진광(176cm, G)은 경험이 부족한 자원. kt가 가드 보강을 왜 원하는지 알 수 있는 이유.


게다가 공격적인 가드들이 이번 FA 시장에 많이 나왔다. 전주 KCC의 이대성(190cm, G), 원주 DB의 김현호(184cm, G), 창원 LG의 유병훈(188cm, G), 인천 전자랜드의 김지완(188cm, G) 등이 대표적이다. 위에 언급된 선수 모두 kt에서 접촉할 만한 자원들이다. kt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선수들이기도 하다.


다만, kt가 원하는 선수들이 kt에 온다는 보장이 없다. kt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들이 kt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했던 선수가 kt에 온다고 해서, kt에 완벽하게 적응하리라는 보장도 없다. 그래서 선택이 신중해야 한다. kt 사무국도 고심을 많이 하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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