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선임과 FA, 전자랜드의 바쁜 5월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5-04 16:01:40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전자랜드의 매우 바쁜 5월이다.


지난 1일을 기점으로 KBL FA 시장이 열렸다. 올해부터 제도가 바뀌면서 15일 동안 모든 구단과 선수가 자율적으로 협상에 임할 수 있다.


지난 시즌 5위를 차지한 인천 전자랜드는 김지완, 홍경기, 민성주, 김정년, 권성진 등이 FA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전자랜드의 행보를 보았을 때, 이번에도 내부 전력 유지에만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그중 김지완은 지켜야 하는 자원. 그는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 시즌 돌아왔다. 22경기를 뛴 김지완은 8.5점 3.0어시스트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그의 활약과 더불어 박찬희의 부진과 아직 군 문제가 남아있는 김낙현이기에 김지완의 존재는 꼭 필요하다.


물론, 김지완이 다른 팀과 계약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2억 8천이라는 높은 연봉 탓에 보상선수 규정에 걸려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A 구단 관계자는 “김지완은 좋은 선수이지만, 보상선수 규정이 걸리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만약 김지완이 다른 팀으로 떠나게 된다면 영입한 구단은 원 소속구단에게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보수 50% 또는 전년도 보수의 200%를 줘야 한다. 보상선수는 김지완을 포함한 보호선수 4명까지 묶을 수 있다.


홍경기는 두 번의 은퇴를 딛고 지난 시즌 벤치 멤버로 성장했다. 기록에서 눈에 띄지는 않지만, 3점을 갖추고 있어 충분히 잡을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이다. 민성주 역시 마찬가지. 인상적인 활약은 아니었으나 골밑에서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전자랜드이기에 5분 정도를 책임져 줄 수 있는 둘과는 재계약 가능성이 있다.


김정년과 권성진은 보여준 게 많지 않은 선수들. 김정년은 잠시 1군에 올랐으나 6경기 출전에 그쳤고, 권성진은 프로 내내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둘에게는 이번 FA 시장이 그렇게 반갑지는 않을 터. 전자랜드의 선택에 따라 권성진과 김정년의 프로 생활 연장이 결정될 거 같다.


한편, 전자랜드는 아직 사령탑이 결정되지 않았다. 유도훈 감독의 재계약이 유력해보이지만 아직 속단할 수는 없다. 감독 선임부터 FA까지 전자랜드의 5월은 매우 바쁘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