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의 FA를 바라보는 시선 ‘여유와 차분함’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5-04 1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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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지난 1일, 차기 시즌 전력 구성을 위한 첫 번째 스텝인 FA 시장이 열렸다.


지난 시즌 1위에 오른 서울 SK는 여유와 차분함으로 FA에 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SK에게 이번 FA는 큰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문경은 감독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지난 시즌 전력에서 이탈자가 거의 없다. 상무에서 돌아오는 선수도 있다. 차분하게 FA에 임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전태풍을 시작으로 김건우, 송창무, 김동욱, 류종현이 FA 자격을 취득한 SK는 전태풍이 일찌감치 은퇴를 선언하며 3X3에서 뛰고 있다.


사실상 FA는 4명인 셈이다. 이 중 김건우 정도가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이후 세 선수는 팀 내 높은 전력과 맞물리며 출전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김건우는 6번째 시즌 만에 가장 많은 43경기 나서 평균 9분 18초를 소화했고, 2.3점 1.2리바운드로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수비와 장기인 3점슛에서 수차례 인상적인 장면을 남기면서 코칭 스텝에게 신뢰를 얻어냈다.


김건우 자신 역시 결혼과 함께 높아진 책임감 탓인지 몰라보게 달라진 집중력과 노력을 통해 백업 멤버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문 감독 역시 “(김)건우는 필요한 자원이다. 지난 시즌에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남겼다. 꼭 팀에 남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동욱과 송창무 그리고 류종현은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3명 선수의 잔류에 대해서는 기약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몰 포워드를 소화하고 있는 김동욱은 2군에서 주로 뛰고 있다. 안영준, 최준용, 김건우에 변기훈까지 존재하는 슈터 포지션에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송창무와 류종현 역시 김민수, 최부경, 김승원, 김우겸으로 라인업 된 센터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물론, 변수가 없지는 않다. 어느 팀이든 전력 보강이라는 키워드와 관련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 감독 역시 “두 포지션에서 조합을 맞춰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자율 FA 제도 시행으로 관심도는 높아졌지만, 1위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SK의 FA를 향한 큰 틀에서 첫 번째 전략은 ‘관심’ 정도인 듯 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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