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던질 수 있는 서민수, “새로운 농구, 많이 기대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5-03 08: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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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기대가 된다”


서민수(196cm, F)는 2015년 KBL 입성 후 원주 DB에서만 뛰었다. 큰 키에 빠른 기동력과 왕성한 활동량에 3점 슈팅 능력까지 갖춰, DB에서 쏠쏠한 활약을 해줬다. 2017~2018 시즌 DB의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기여했다.


서민수는 2017~2018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했다. 2018~2019 시즌 종료 후 김종규(206cm, C)의 보상 선수로 지목됐고, 김종규의 원 소속 구단인 창원 LG로 이적했다. 상무에 있었기에, 코트에서 LG 선수와 합을 맞출 수 없었다.


서민수는 지난 1월 8일 제대했다. 제대 하루 뒤인 고양 오리온전에서 27분 36초를 뛰었다. 5점 5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LG 역시 오리온을 잡았다.


그 후, 서민수는 정희재(196cm, F)-김동량(198cm, F) 등과 함께 포워드 라인의 주축이 됐다. 기동성과 활동량, 3점슛 등으로 정희재-김동량 등과 다른 강점을 보였다. 정규리그 12경기에 나서 평균 24분 22초를 나섰고, 5.4점 4.5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아쉬움이 컸다. 시즌 조기 종료로 정규리그를 더 이상 뛰지 못했고, LG 또한 16승 26패로 정규리그 9위에 그쳤기 때문.


서민수는 “군 복무 중에 보상 선수로 지명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군 복무를 하다 보니, 다른 선수들처럼 비시즌 훈련을 하지 못했고. 시즌 중후반에 합류해서, 팀 스타일이나 운동하는 거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라며 쉽지 않았던 시즌이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어려운 면이 여러 가지 있었다. 그렇지만 (조)성민이형과 (강)병현이형 등 고참 형들께서 적응하는데 많이 도와주셨다. 적응을 어느 정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즌이 일찍 끝나서 아쉬웠다”며 ‘시즌 조기 종료’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군 복무를 하면서, 우리 팀이 1점 차나 공격권 한 번 차이로 패배하는 경기를 많이 봤다. 그런 점이 아쉬웠다. (팀 성적이 좋지 않을 때 복귀해서) 부담감이 있었다기보다, 그런 걸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며 군에서 본 LG를 이야기했다.


LG는 2019~2020 시즌 종료 후 사령탑을 교체했다. ‘공격 횟수’와 ‘스피드’를 중요하게 여기는 조성원 감독이 LG의 8번째 감독으로 부임한 것.


이는 ‘슈팅’과 ‘속공 가담’을 강점으로 하는 서민수에게 큰 터닝 포인트로 다가올 수 있다. 서민수가 더 날개를 달 수 있다는 뜻.


서민수는 “(조성원 감독님이 오신다고 했을 때) 별다른 생각은 없었다. ‘감독님이 새롭게 오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감독님을 직접 뵈지는 못했지만, 기사를 통해 활동량 많고 공격적인 농구를 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농구이고, 여러모로 나한테 좋을 것 같다. 기대가 된다”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활동량은 자신 있다. 그렇지만 슈팅 기복이 심하다. 감독님께서 슈터 출신이시다 보니, 슈팅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 그 외에는 늘 하던 대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보완해야 할 점도 잊지 않았다.


계속해 “우리 팀이 새로운 농구를 한다고 해서, 내가 새로운 역할을 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이전에 했던 것처럼, 높이 싸움에서 힘을 실어줘야 한다. 수비 역시 적극적으로 하고, 공격을 자신 있게 해야 한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슈팅 정확도를 높이는 게 과제”라며 자기 역할에 큰 변화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휴가 시작 후 2주 정도는 아무 것도 안 하고 푹 쉬었다. 그리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 휴가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할 때를 대비해야 할 것 같다. 감독님과 팀의 스타일이 바뀌었으니, 거기에 맞춰 준비하고 적응하는데 힘을 써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기대’와 ‘설렘’이 한껏 느껴졌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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