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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BL이 24일 이사회를 통해 리그 종료를 선언했다. 정규리그도 끝나지 않았고, 플레이오프도 없었으나 순위는 정해졌다. 선수들의 기록도 마찬가지이다.
KBL은 이번 시즌 여러 가지 특이 기록들이 나왔다. 역대 최초 또는 역대 1위로 올라간 기록들이 있었다. [내가 최고] 코너를 통해 이번 시즌 어떠한 특이 기록이 나왔는지 알아보았다.
허훈의 3점슛 퍼레이드
데뷔 초만 해도 허훈은 3점슛이 좋은 선수가 아니었다. 첫 해 3점슛 성공률은 28.3%로 약점까지는 아니었지만 리그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허훈은 곧바로 3점슛을 평균 이상으로 올려놨다. 두 번째 시즌에 35.9%를 기록하며 3점슛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허훈의 3점슛 상승세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됐다. 그는 더 많은 시도를 하면서도 35%를 유지했다.
특히 허훈의 3점슛이 늘었다는 것을 입증한 경기가 있었다. 바로 10월 20일 열린 원주 DB전.
허훈은 전반부터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쾌조의 슛 감각을 선보였다. 3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자신감이 붙은 허훈은 앞에 수비수가 있어도 슛을 던졌고, 이는 깔끔하게 림에 빨려들어갔다.
이후 허훈에게는 더욱 강력한 수비가 붙었다. 그러나 그는 이를 뚫어내고 외곽포를 터트렸다. 7번째 3점슛은 김종규를 앞에 두고, 8번째는 스텝백으로 김현호의 수비를 제치고 넣었다. 그리고는 9번째 3점슛 역시 김현호가 막고 있었으나 크로스오버 이후 3점을 집어넣었다.
3점슛 9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킨 것은 역대 두 번째. 2004년 1월 17일 조성원(KCC)이 안양 SBS전에서 집어넣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3점슛 거리가 6.75m로 바뀐 뒤에는 최초였기에 허훈이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
게다가 경기 내내 허훈을 막았던 김현호는 악착같은 수비를 자랑하는 선수이다. 가드 중에서 대인수비로는 손꼽힌다. 하지만 신들린 허훈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경기 후 김현호는 “그 분이 오신 거 같다. 알고도 못 막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상범 감독도 “현호가 잘 막지 못한 것이 아니다. 수비를 못한 게 아닌데, 저렇게 넣더라. 무슨 스테판 커리 같았다”며 감탄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허훈은 기록을 쓴 뒤에 웃지 못했다. 마지막 2개의 슛을 연속으로 놓쳤다. 승부처에 실패하면서 기록을 세우고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분루를 삼킨 허훈은 다음날에도 32점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날도 승리와는 연이 없었다.
허훈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막판에는 24점 21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시즌 내내 엄처난 퍼포먼스를 선보인 허훈은 결국 시즌 종료 후 MVP를 수상했다. 그렇게 2019-2020시즌은 허훈의 한 해가 된 채 끝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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