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진 잔류’ 신한은행, 기대되는 팀 워크와 시너지 효과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6 21: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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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한채진(36, 174cm)을 잔류 시키는데 성공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차 FA였던 한채진과 계약 기간 2년 연봉 1억 6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채진은 2918-19시즌이 끝난 후 OK저축은행(현 부산 BNK 썸)에서 인천 신한은행으로 합류했고, 이번 시즌 10.6점 2.9어시스트를 기록,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며 기량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던 한채진에게 지난 시즌은 전성기에 버금가는 모습이었다.


2018-19시즌이 끝난 후 은퇴까지 심각하게 고려했던 한채진은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후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열정을 불살랐고, 신한은행은 한채진이 정점이 된 언니 군단의 분전과 신인급 선수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6위에서 4위까지 뛰어 올랐다.


시즌 후반, 치열하게 3위 다툼을 펼치기도 했던 신한은행은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었던 부천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패하며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채진은 지난 수년간 부진을 완전히 떨쳐내는 활약과 함께 ‘소통’을 중심으로 한 맏언니로서 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며 신한은행 반등을 이끌었다. 특유의 센스와 허슬 플레이에 더해진 득점력으로 신한은행 반등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성공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한 시즌을 마무리한 신한은행은 FA가 된 한채진의 잔류 쪽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정상일 감독은 시즌 후 인터뷰에서 “무조건 잡을 생각이다. 성적을 끌어 올리는데 한채진의 역할이 필요하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한채진 역시 다르지 않은 느낌이었다. 한채진은 FA 계약 전 인터뷰에서 “제가 이제 어느 팀을 갈 수 있을까요.”라는 멘트와 함께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고 말했고, 구단과 선수는 2년간 동행을 선택했다.


한채진 잔류로 인해 신한은행은 한 단계 더 올라서 위한 작업을 끝냈다는 평가를 끌어 냈다. 지난 시즌 활약을 비추어 볼 때 건강한 한채진은 경기력 뿐 아니라 팀 워크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하기 때문.


신한은행이 FA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지 않은 이유도 되어준 한채진이었다.


그녀가 보여준 3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어울리는 않는 체력과 열정 그리고 소통에 있어서의 노력은 그 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신한은행에게 좋은 에너지로 바뀔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정 감독이 한채진에게 강한 신뢰를 보내는 이유도 다르지 않다. 경험과 열정을 전수하고 소통에 있어 원활함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한채진 역시 자신의 선수 생활 동안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지나쳤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한 해였다. 한채진 역시 지난 시즌을 돌아봐 달라는 질문에 비슷한 답변을 남겼다.


한 채진은 FA 계약 소감에 대해 “좋은 팀에서 코칭 스텝, 좋은 선수들과 함께 노력해서 차기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는 덤덤한 소감을 남겼다.


적어도 2년 동안 한채진과 신한은행은 동행을 하게 된다. 과연 그녀의 WKBL 안에서의 적지 않은 시행 착오와 지난 시즌의 즐거웠던 경험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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