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고] 역대 최초 1쿼터 더블더블, 그러나 조이 도시와 KCC는 웃지 못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0 21: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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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BL이 24일 이사회를 통해 리그 종료를 선언했다. 정규리그도 끝나지 않았고, 플레이오프도 없었으나 순위는 정해졌다. 선수들의 기록도 마찬가지이다.


KBL은 이번 시즌 여러 가지 특이 기록들이 나왔다. 역대 최초 또는 역대 1위로 올라간 기록들이 있었다. [내가 최고] 코너를 통해 이번 시즌 어떠한 특이 기록이 나왔는지 알아보았다.


역대 최초 1쿼터 더블더블, 그러나 웃을 수 없었던 KCC와 조이 도시
전주 KCC의 최초 외국 선수 구성은 리온 윌리엄스와 제임스 메이스였다. 그러나 메이스의 합류가 불발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시즌은 다가오고 있기에 KCC는 빠르게 외국 선수를 구해야 했다. 그리고 그들이 찾아낸 선수는 조이 도시. NBA를 즐겨봤다면, 휴스턴 로켓츠에 관심이 있었다면, 조금이라도 들어볼 수 있었던 이름이었다.


도시는 2014-2015 시즌 휴스턴에서 벤치 자원으로 69경기를 뛰었다. 그는 이후 유렵 무대에서 활약하다 KCC의 레이더에 걸렸고, 결국 한국행을 하게 됐다.


도시는 드와이트 하워드를 연상케 하는 단단한 상체가 돋보였다. 이를 앞세운 수비가 매우 괜찮았다. 강한 힘을 앞세운 버티는 수비가 좋았다.


그러나 운동능력이 이전에 비해 조금 약해졌고, 골밑 마무리가 부족했다. 때문에 KCC의 1,2옵션은 국내 선수들이 도맡아야 했다.


이러한 장단점이 극명하게 갈린 경기는 10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전. 도시는 선발


도시는 공격 리바운드 이후 풋백 득점으로 첫 점수를 만들었다. 그는 이후에도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계속해서 골밑을 지배했다. 특히 4점째를 만들 때는 공격 리바운드 3개를 연달아 잡아냈다. 자신이 놓친 슛 역시 포함된 숫자였다.


현대모비스는 자코리 윌리엄스를 내보냈으나 전혀 도시를 제어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도시는 10분 내내 제공권을 장악했다. 하지만 마무리 능력이 부족했다. 9개 야투를 시도해 5개밖에 넣지 못했다. 나쁘지 않은 확률이었으나 모두 페인트존에서 시도한 야투인 것과 쉬운 찬스였던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수치였다. 자유투 역시 5개 중 3개나 놓쳤다.


도시의 10분 기록은 12점 10리바운드. 1쿼터만에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한 쿼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사례는 역대 17번 있었다. 하지만 1쿼터에 한 것은 역대 최초였다.


도시는 경기 시작부터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3,4쿼터는 리온 윌리엄스에게 맡겨야 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내 생각은 도시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이후 투입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KCC 역시 좋지 않았던 것은 마찬가지. 엄청난 야투 난조를 보이며 현대모비스에 패했다. 결국 도시의 최초 기록한 날은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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